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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 2022 우수환경도서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9
가브리엘라 친퀘 지음, 바밀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평점 :
십이월 긴 밤 독서는 이상하리 만큼 많은 그림책과 만났다.
그 중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예쁜 그림과 함께 풀어낸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가브리엘라 친퀘 글, 보물창고 펴냄)는 우리가 꼭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주제라 기억에 남는다.

2018년 8월 , 무더웠던 그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 선 소녀 그레타 툰베리.
학교가 아닌 그곳에서 1인 시위를 했던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자리에 선 것인지
궁금했었다.
그레타가 들었던 '방을 나설 땐 불을 꺼라.', '음식을 남기지 마라.' 등 어른들의 잔소리는 끝이
없었고 그 잔소리를 왜 하는지 조차 알 수 없었던 소녀는 어느 날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된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며 지구에 대한 환경에 대한 생각들을 키워나간다.
나와 가족 먼저 시작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들은 그림으로 펼쳐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와 아이들이 마주하는 지구를 최대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교차해 책을 읽는 내내 고민스러웠다.
그레타 툰베리처럼 목소리를 내기 조차 어려운 현실에서 아이는 어른보다 용감했고, 지혜롭게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 같았다.
텀블러 사용하기, 손수건이나 에코백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이 어떨까?
거창하게 환경운동을 하자. 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을 하나씩
해보는 것이 지금 당장 나와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이고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환경 운동 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