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 I LOVE 그림책
다비드 칼리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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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그림책 읽기 중 제목이 황당한 그림책 한 권을 만났다.

어른들이 도대체 무얼 안 그런다는 걸까?

 

"어른들은 절대로 안 그래? (다비드 칼리 지음, 보물창고 펴냄)"는 제목도 황당하지만

표지 그림도 예사롭지 않다.

거꾸로 걷는 듯한 어른은 아이와 눈을 마주쳤지만 서로 시선이 맞닿지 않는다.

 

 

어른들은 ' ~하지 않아', '절대 그렇지 않아!'라는 건 솔직히 거짓말같은 이야기이다.

어른도 때때로 아이처럼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다투기도 한다.

인간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어른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내용과 달리 실수투성이인

어른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펼쳐져 보는 내내 웃음이 났다.

 

 

어른들은 절대로 못된 짓을 하지 않아

절대로 이기적이지 않아

어른들은 절대로 고함을 지르지 않아

절대로 울지도 않아

.

.

.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할 때면 '어른들은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들을 꺼내 놓곤 한다.

이런 잔소리에 대한 복수(?)처럼 이 책은 어른들은 절대로!라는 말을 하며 어른들이 저지르는

실수나 아이같은 행동들을 보여줘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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