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눠읽기를 하던 <담론> 끝!다음 책은 <나보코프 단편전집>을 읽겠다.작품이 무려 68편이므로 하루에 1~2편씩 읽는다면 34일 이상 만날 수 있겠다.
지금 이야기하는 우리들의 연상세계도 그렇습니다만 나는 ‘나‘의 정체성이란 내가 만난 사람, 내가 겪은 일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난 사람과 겪은 일들이 내 속에 들어와서 나를 구성하는것입니다. 그러한 사람과 일들로부터 격리된 나만의 정체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나는 관계다‘를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독방은 내게최고의 철학 교실이었습니다. - P415
초3 조카 녀석을 위해 산 책이다.여름 방학 때 같이 만들 생각으로 주문 했다.그런데 녀석이 방학식 날 결석하더니 입원겨우 퇴원 하더니 방학내내 골골골급기야 개학 4일전에 재입원녀석 혼자 병실에서 몽땅 만들었다.다행인 것은 팽이 하나하나 정말 멋있고, 신기했다는 점.나한테 좋은 책 사줘서 고맙다고 카드까지 써줬다.좋은 책이 분명하다.
마크스에 따르면 페르미가 프랑크 보고서의 주장에 크게 동조했고, 원자폭탄의 시범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폭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나중에 수소폭탄 연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표명했던 페르미의 견해와 상통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그의 견해에 따르면, 전쟁은 인간의 삶의 영구적 측면이다. 결국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사람들은 이 끔찍한 무기를 들고 서로 싸울 것이다. 따라서 전체 프로젝트를 가능한 한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 오펜하이머는자기 비서에게 페르미의 동의를 얻기 위해 1945년 6월 17일 새벽 5시까지 설득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비서의 기억을 의심할 특별한 이유가없다. - P352
1344쪽..천천히 조금씩 야금야금 꾸준히 읽다보면 끝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