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4. 1~ 4. 7 주간독서
4월은 바쁜 달이다. 유독 일도 많고, 눈에 꽃을 담으러 여기저기 다녀야하기 때문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는 아무리 바빠도 매일 우리 동네 벚꽃 코스는 모두 둘러봐야겠다. 일단 파뿌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머리카락부터 손질하러 미용실에 가는 것이 급선무. 꽃들이 나무 가지에서 나를 내려다볼텐데 파뿌리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 민망하다 :-)
1. 빌뱅이 언덕
어제 박연준 시인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듣는 사람>에 실린 책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듣는 사람>에 나온 책 중에서 읽고 싶은 두 권을 구입해서 데려왔고 그 중 한 권을 먼저 읽으련다. 머리말만 읽었는데도 벌써 슬프다.
2. 채식주의자
옛날옛적에 읽다가 포기한 책. 이제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재도전한다. 이해 할 수 있는 딱 그만큼만 가져와야지. 욕심부리지 말자.
3.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6~10장 읽기.
지난 주 1~5장을 읽으면서 든 생각, 성공한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일까. 지금 잘 산다는 나라도 성공이라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