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제인 구달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2
지네트 윈터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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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은 7살 둘째 딸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위인 중의 한 분이랍니다.
집에 있는 세계인물학습만화 'who? 시리즈'를 통해서 제인구달 이야기를 접한 딸래미는
동물들을 사랑하는 제인구달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림책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두레아이들 출판사의 두레아이들 생태읽기2 '내 이름은 제인 구달' 그림책을   
사주게 되었지요~이 그림책은 '지네트 윈터'라는 작가분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그리고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제인 구달이 스스로 일구어낸 일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제인 구달은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 늘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합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과 자연, 생명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답니다~

다섯 살 때, 달걀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기 위해 닭장 속에 몇 시간째

웅크리고 있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다섯 살이면 정말 어린 나이인데 정말 대단하지요~



 

 

 

 

 

 그리고 창문으로 날아든 개똥지빠귀가 제인의 방까지 들어와 과자 부스러기를
먹기도 하고, 아예 제인의 책장에 둥지를 틀기도 했답니다.
인은 독서를 즐기며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원숭이들과 함께 지내고 싶은 꿈을 안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고, 마침내 아프리카로 가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책을 읽고 노력하는 제인 구달을
아이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인은 탄자니아에 있는 침팬지를 연구하기 위해 곰베 강 침팬지
보호구역에 들어가 텐트를 치고  침팬지들이 나타나기를 마냥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힘든 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침팬지들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비가 세차게 퍼붓는 날에도 침팬지를 지켜보며 인간과 달리 침팬지들이 비가 와도피할 곳을 찾지 않고 비를 그대로 맞는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또한 제인은 침팬지들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는 사실,
고기를 먹는 것,인간들처럼 행복해 하는 모습, 서로 손을 잡고 껴안고
뽀뽀를 하는 모습, 화가 나거나 두려울 때 털을 빳빳이 세우는 모습 등등
침팬지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기록하였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곳곳에서 나무들이 베이고 숲이 파괴되면서, 침팬지들은 살 곳을 잃어
멸종 위기에 놓입니다. 제인은 침팬지 연구를 잠시 그만두고  전 세계의 큰 도시들은 물론 작은 마을들까지 찾아다니면서 숲과 침팬지들을 구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합니다. 지금도 그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침팬지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
그리고  그들이 사는 곳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뿌리와 새싹'이라는 운동을 벌이며 자연보호, 동물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백발이 된 제인 구달이지만 그 열정이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제인이  침팬지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을
'하얀 원숭이'라고 불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제인 구달이 직접 쓴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
[침팬지와 함께한 나의 삶]이라는 책과 제인 구달 홈페이지 주소 등 좋은 정보가 실려져
제인 구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날마다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제인 구달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부터 매일 매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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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지원이와 병관이 7
김영진 그림, 고대영 글 / 길벗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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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의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는 두 딸에게 각별한 인연이 있는 책이랍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알게 된 건 작년 여름방학이었네요~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6권 《집 안 치우기》가 출간되면서 파주 출판단지 '책소풍'에서 김영진 그림작가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큰딸의 꿈이 그림 작가였기때문에 그 만남이 더욱 뜻깊었답니다.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고대영작가님의 자녀들 이름이고, 그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네요~게다가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책에 직접 사인까지 해주셔서 두 딸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큰딸에게 해주신 사인에는 '예비작가님'이란 호칭을 써주셔서 딸이 꿈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꾸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7권은 일년 후쯤 나온다고 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7권을 만나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먹는 이야기》는 먹거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큰딸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는편인데 7살 둘째 딸은 조금 편식하는 편이어서 딸에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그림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에서 무언가 전달하는 메세지가 더 강한 것 같아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그림은 아주 독특하고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일상과 마음을 잘 표현해주어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아 시기의 조카들이 몇몇 있는데 이 시리즈 전부 선물해 주기도 했네요~ㅎㅎ 

 

 
 
《먹는 이야기》에서도 앞표지와 뒤표지에 섬네일 스케치(손톱스케치)의 작업 변화 과정과 섬네일 스케치 완성본까지 자세히 실어놓아서 그림책 속의 그림이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잘 알게 해줍니다. 다른 그림책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림작가님의 작업 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피자와 소시지를 맛있게 먹는 병관이 모습, 과자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병관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들, 자꾸만 살이 쪄서 고민하는 지원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익살스런 그림들, 컴퓨터 연결 선에서 놀고 있는 미니동물 캐릭터들, 지원이와 병관이, 아빠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을 아주 디테일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 등등 김영진 작가님만의 그림 세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제나 즐거움을 줍니다. 야채를 잘 먹지 않고 피자나 소시지 등 인스턴트 식품들을 좋아하는 지원이 병관이를 통해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자극이 되어 편식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 엄마의 고충도 잘 표현되어서 주부로서 공감이 되기도 하였네요~ 병관이가 먹던 피자를 보니까 가끔씩 아이들과 먹는 피자와 비슷해 보여 딸들과 웃기도 했네요~ㅎㅎ  가족들과 함께 먹는 삼겹살 파티~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저절로 웃음이 번졌답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먹거리 이야기로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미니 동물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들만의 즐거움이랍니다.

 




 

 

 




초등 3학년이 된 큰딸도 유아 그림책이지만 좋아하는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이다보니 재미있게 읽고 동생과 함께 표지 그림을 그려보았네요~ 7살 둘째 딸은 표지를 보고 그리다가 지원이 병관이를 그릴 공간이 없다고 하면서 따로 그려서 빨대에 붙여 막대인형을 만들었답니다. 정말 귀엽죠?ㅎㅎ 



<7살 둘째 딸래미>










<초등 3학년 큰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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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언덕의 집
타카도노 호코 지음,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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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  솔직히 과연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책표지를 넘기기가 조금은 망설여졌다. 하지만 여름 휴가차 거의 4시간이나 걸리는 친정길에 읽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계 언덕의 집] 한 권을 챙겨가게 되었다. 날씨가 더워 오랜시간 동안  갇힌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 이야기 속에 빠져들면 들수록 신비스럽고 무언가 야릇한 기분에 휩싸여 거의 3분의 2정도의 페이지를 읽게 되었다. 물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 읽었다. 나름 혼자만의 뿌듯함이 밀려오기도 했다. 독서의 즐거움이 이런게 아닐까~

 



 

 

 

이 이야기는 일본작가 다카도노 호코라는 작가가 썼고 서혜영 작가가 번역한 작품으로 청소년 대상의 소설이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 흥미로울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후코라는 아이가 외사촌 마리카로부터 7년만에 편지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코는 미기와다테로 가게 되는데 그곳은 엄마가 태어난 곳이다. 외할아버지와 가정부인 리사아줌마가 살고 있다. 후코가 할아버지 집을 가던 날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시계 언덕이 있는 시계탑을 보는데 어른 같은 표정을 한 아이의 얼굴로 희미하게 웃는 천사와 시선이 마주쳤는데 왠지 으스스한 느낌을 받게 된다. 후코는 할아버지 집 2층 방에서 지내게 되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귓가에 시계 초침 소리가 들리고, 닫혀있던 회중시계가 꽃으로 변하면서 창 건너편은 초록빛 정원으로 변해 있다. 후코 앞에서부터 오솔길이  생겨나면서 오솔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했지만 후코는 왠지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나도 후코가 된양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왠지 불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 갔다.

 







 

 

 

 

 

 

 

할머니의 의문의 죽음, 초록빛 정원이 열리고 후코 자신도 모르게 그곳으로 들어가 자꾸만 매혹적이 무언가가 있을거란 생각에 이끌려 정원 깊이 들어갔다 나오는 이상한 경험, 에이스케 오빠와의 만남, 역사 자료관에서 본 할머니의 사진, 시계 제작자 체르누이쉐프라는 사람의 정체, 마리카에게 자꾸만 끌리는 후코의 마음, 피아노 위에 놓인 마트료시카 인형들, 경지를 넘어선 마술사의 꿈에 빠져 희생이 된 사람들, 초록빛 정원 마술사의 자식이었던 리사 아줌마 등 끊임없는 환타지 세계가 펼쳐지면서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이야기였다. 후코가 초록빛 정원 깊숙히 들어가 죽음의 문턱에 떨어지는 찰나 에이스케가 구해주는 부분에서는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이야기 속에 마트료시카 인형이 나오는데 집에 선물받은 마트료시카 인형을 보니 왠지 살짝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했네요~ㅎ 그리고 연필 스케치를 한듯한 일러스트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여름날 읽으면 더위를 식혀주기에 안성맞춤인 소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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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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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딸래미와 초등5학년 조카, 아이세움의 과학심리 추리동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첫 번째 이야기 《영어 캠프의 비극을 읽고서 극단적인 내용이 나오긴 했지만 이지성과 한마음이 과학과 심리학적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너무도 재미있었다고 하였네요~ 그러다 보니 2탄을 무척 고대하고 있던 두 아이에게 두 번째 이야기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는 기대 이상의 흥미와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두 아이의 폭발적인 반응에 저또한 기분좋더라구요~  두 번째 명탐정 과학수사파일에서는 과연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명탐정 이지성과 한마음이 사건을 해결하게 될 지 궁금해하며 한 장씩 넘겼네요~





 

 

금요일 오후, 한마음은 북적이는 경찰서로 아버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못한 아버지가 걱정되어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간 것이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외근 나가시고 형사 반장 아저씨와 아버지 한말단 형사의 친구인 김 형사 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런데 오물을 뒤집어쓴 채 서 있는 할머니가 사무실 입구에 들어섰고 그 뒤에는 영어 캠프에서 만났던 괴짜 천재, 이지성이 나타나 한마음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할머니는 이지성의 이모할머니셨고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나 가방을 빼앗겼던 것이었어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한마음의 아버지 한말단 형사가 이 사건을 맡게 되었는데 갑자기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서 할머니 사건에 도저히 신경을 쓸 수 없게 됩니다. 한마음과 이지성은 한말단 형사의 허락을 받아 둘이서 사건을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 영어 캠프에서처럼요~ 어린 두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아이들은 더 흥미로와 하더라구요~  할머니의 사건과 며칠 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수법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도 사건 파일들을 살펴보면서 일곱 건의 강도 사건이 수법과 장소가 모두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범행이 이루어진 점도 알게 되었지요~ 정말 똑똑한 아이들이죠? 둘은 피해자들을 찾아가 직접 사건 경위와 범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할머니가 뒤집어쓴 오물투성이의 옷에서 똥을 채취하여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것까지 알아냅니다. 게다가 머리카락에서 확실한 증거를 찾아 범인을 찾게 됩니다. 범인은 성실한 청년이었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마음으로 범죄자로 전락된 것이지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사건을 해결한 한마음과 이지성은 도덕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범인은 자기 통제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순간적인 유혹과 충동에 넘어가 도덕성이 완성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1탄과 마찬가지로 2탄에서도 권말 부록에 중금속에 관한 과학 원리와 도덕성과 자기 통제력에 관한 심리 원리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금속 검출 실험과 주의 조절 능력 실험 방법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책을 덥자마자 3탄은 언제 나오는지 아이들이 무척 궁금해 하네요~ 저도 3탄이 기다려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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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최강 짝꿍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
마라 록클리프 지음,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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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이야기는 저희 딸아이가 무척 흥미로와하는 이야기랍니다. 동네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마일로와 재즈의 신 나는 모험이야기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한 번 볼까요? 마일로는 세계적인 명탐정 대시 말로처럼 멋진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랍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였던 재즈라는 여자 아이는 마일로보다도 더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아이예요~둘은 얼떨결에  첫 번째 사건을 맡게 된답니다. 재즈의 오빠 딜런의 행운의 양말, 행운이 달아날까봐 씻지도 않아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양말이 없어져 마일로와 재즈가 찾아나서게 됩니다. 금요일 큰 시합 때 신어야 할 양말이어서 둘은 짧은 시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지요.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열심히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중에 테니스 챔피언 칩 오빠가 사건 현장에서 양말을 가져간 사람을 직접 보았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됩니다.  '미트'라고 쓰여있는 뒷모습을 보았다는 거예요~





 

 

 

 

 

들고양이 팀과 독수리 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구급차의 보닛에 큰 글씨로 거꾸로 보이는 '구급차'의 글씨를 보고 있던 마일로는 '미트'를 떠올리며 거울로 보면 거꾸로 보인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 그 이름이 '트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트미가 친구 딜런의 행운의 양말을 훔쳐 자신이 투수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벌인 황당한 사건이었지요~ 자기의 욕심때문에 상대방의 소중한 물건을 훔친 트미의 짧은 행동에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하여금  친구에 대한 배려심을 배울 수 있게 하였고, 서로 다른 성격의 마일로와 재즈의 환상 호흡으로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유쾌한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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