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최강 짝꿍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
마라 록클리프 지음,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탐정 이야기는 저희 딸아이가 무척 흥미로와하는 이야기랍니다. 동네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마일로와 재즈의 신 나는 모험이야기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한 번 볼까요? 마일로는 세계적인 명탐정 대시 말로처럼 멋진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랍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였던 재즈라는 여자 아이는 마일로보다도 더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아이예요~둘은 얼떨결에  첫 번째 사건을 맡게 된답니다. 재즈의 오빠 딜런의 행운의 양말, 행운이 달아날까봐 씻지도 않아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양말이 없어져 마일로와 재즈가 찾아나서게 됩니다. 금요일 큰 시합 때 신어야 할 양말이어서 둘은 짧은 시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지요.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열심히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중에 테니스 챔피언 칩 오빠가 사건 현장에서 양말을 가져간 사람을 직접 보았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됩니다.  '미트'라고 쓰여있는 뒷모습을 보았다는 거예요~





 

 

 

 

 

들고양이 팀과 독수리 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구급차의 보닛에 큰 글씨로 거꾸로 보이는 '구급차'의 글씨를 보고 있던 마일로는 '미트'를 떠올리며 거울로 보면 거꾸로 보인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 그 이름이 '트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트미가 친구 딜런의 행운의 양말을 훔쳐 자신이 투수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벌인 황당한 사건이었지요~ 자기의 욕심때문에 상대방의 소중한 물건을 훔친 트미의 짧은 행동에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하여금  친구에 대한 배려심을 배울 수 있게 하였고, 서로 다른 성격의 마일로와 재즈의 환상 호흡으로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유쾌한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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