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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평점 :
책을 읽다 누군가 톡이 오고 답변하다 여기저기 설정해 두었던 화장품 세일알람이 뜬다.
세일을 놓치라 올리브영 어플로 들어갔다 상품을 바라보다 스마트 스토어로 검색해 더 싼 가격을 검색하게 되고 배송비를 아끼느라 다른 물건까지 검색조건으로 상세하게 검색하다 2-3시간이 지나있다. ㅠㅠ
다행히 저자는 나처럼 심하지 않구만 23분만에 돌아온단다.
이처럼 저자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고 있다던 조카 뻘의 애덤을 사례로 스마트폰부터 집중력 저하의 문제를 지적한다.
결국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집중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하나보면 계속해서 딸려오는 구글 시스템,
아니면 그 정도도 알람설정으로 제한하지 못하는 개인의 문제인가?
어제만난 지인이 이야기한다. 감시 자본주의 사회가 구글이 주는 환경이라고. 아들이 생각하고 있었던 무언가를 클릭하니 유튜브에 추천 영상으로 뜬단다.
이 이야기와 집중력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만큼 저자는 IT시스템 프로그램 자체에 사람들이 스크롤을 많이 머무를수록 IT기업가들은 돈을 쓸어모은다는 기술자들의 인터뷰도 쓸어 모아 설득력있게 구사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였네 내 문제가 아니고 시스템 문제구나 안도와 위안도 된다.
지금 같은 문화권에 살고 있는 환경자체를 바꾸지 못하면 저자처럼 노트북이나 핸드폰은 알람설정이나 제한된 용도로 하고싶은 일을 끝내기전까지 철저하게 매일 관리가 필수라는 거다.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추려 본다.
독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험하는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이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저자만의 전략법
1.스마트폰이나 pc는 잠금장치할수 있는 사용 제한 설정을 한다.( 나만의 방법: 전자기기와 독서공간을 분리해서 적용한다)
2.산만함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꿔본다. 산만해지려는 기미가 보이면 몰입상태로 빠지기 위해
어떤 상태로 들어가야 하는지 깨우쳐준다.(나: 시간을 맞춰놓고 30분간 꾸준히 읽으면 간식으로 보상해준다)
3.몇개월간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나:사용하는 의미를 둔다)
4.스마트폰을 놓고 산책을 하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본다.
(나: 디지털 디톡스로 산책하는 시간 가지기 덜 더워지면 ^^)
5.침대에 눕기전 두시간 전부터 스마트 폰이나 전자기기등을 멀리하며 잠잘 준비를 한다.(핸드폰을 침실과 분리해서 둔다)
몰입을 하기 위한 조건
1.확실한 목표하나만 정하고 그 목표만을 향한 일만 한다.
2.의미가 있는 목표 설정한다.
3.도전가능한 범위의 목표를 정한다.
그외에도 먹는 가공 식품도 뇌성장을 둔 아이들에게 산만한 ADHD를 일으킬수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먹는 자연 음식들이 최고 좋다.
전자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공의 세계보다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놀고 자유로운 놀이가
창의력의 발달로 이어져 집중력으로 이어지게 할수 있다는 사례들도 놀라왔다.
집중력이란 결국 욕심을 버리고 내려놓기로 결론이 나는것 같다.
'빨리 하면 더 많이 되겠지' 혹은 이거 하면서 이것도 하면 금상첨화식으로 수많은 시간들을 쓰지 않았던가'
이런식으로 강도를 강하게 억지로 시키는 것으로 일을 하면 거의 집중도도 떨어지고 무의식적으로 산만해지고 시간 때우기식으로 한다.
몸이 휴식을 하고 충분히 이완하면서 즐겼을때 또는 몰입했을때의 성취도는 의식적으로 하는 것과 비교 할 수 없는 즐거움과 흐름을 타는 그것을 저자는 몰입이라 부른다.
독서를 하며 여러가지 방식으로 적용해봐야 겠다.
스마트폰 환경에서 사는 현대인은 방해받지 않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가 방해를 받은 경우 전과 같은 몰입 상태로 돌아오는데 23분이 걸린다. 몰입은 더 많이 경험 할수록 더욱 잘 느끼게 된다.
빠른 속도를 원할수록 깊이는 희생될수 밖에 없다.
방대한 정보 폭주의 문제는 에너지가 점점 빠지게 되고 모든 차원에서 깊이를 희생하게 된다.
집중력이 쇠퇴하는 이유는 정보가 너무 빨라지고 많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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