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흐름은 현재 과거와 멜버른, 시드니, 베를린 시공간을 왔다갔다 한다.
공의를 무엇보다 중시하던 그녀 세실리아 , 세딸을 지켜야 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진실됨을 드러내기 위해 갈등을 일으키는 현실적인 상황이 무엇보다 공감되고 안타까왔다.
인생이 답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작가는 만약 레이철이 베를린 장벽을 부수는 것을 기다리지 않았더라면 , 만약 세실리아가 존 폴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쟈니가 존 폴을 선택했더라면 행복했을까 ? 라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1번이어도 혹은 C라는 선택이라도 책임과 결과를 통한 수용을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