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김하나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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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관한 스토리
9명의 작가들의 반려묘 반려견을 키웠던 경험들과 무지개다리를 떠나보내며 아팠던 경험들, 유기동물들에 카라라는 동물 단체를 후원하기도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다.

예전 키웠던 강아지 ‘쬐그미’와 ‘세라’생각 나기도 한다.
또 미국에서 힘겨웠던 시간을 4개월 함께 했던 ‘미스 키티’라는 귀여운 고양이의 추억에 젖기도 한다.
읽기만 해도 퇴근하며 인간 관계로 부터 오는 사소한 일들이나 스트레스들로 부터 해방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유독 동물들이 힘이 되었던 것 같다.실연의 상처들로 힘겨울때 동물원에 가서 낙타나 염소 토끼들만 보고 있어도 안정이 되곤 했던 때도 있었다.
힘들때 마다 말없이 힘이 되어 주었던 그 친구들.그들은 그저 옆에 있어 주기만 했는데도 사람이 줄 수 없는 공기의 따뜻함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이미 예전 키웠던 그 친구들은 없지만 그 아이들을 대신해 줄수 있는 지나가는 반려동물들을 보면 그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동물들을 키우며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던 부분은 정서적 교감,마음이 따뜻해졌다는 것,제일 큰 부분은 생명의 존엄성을 알게 가게 되는 것이다.

딱딱했던 내 마음에도 따뜻해질수 있고 다시 시작하게 해준 그들이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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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6-0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쬐끄미‘,‘세라‘ 이름 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