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2종 중 랜덤)
구상희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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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기 전에 후루룩 봤어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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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카베자 - 200g, 에스프레소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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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르완다 카베자! 역시 맛있어요! 매번 원두 이것저것 잘 시켜먹는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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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으로 오세요 (2종 중 랜덤)
구상희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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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상 대상을 수상한 한국형 현실 판타지 소설.

드라마 덕후라 뒤늦게 드라마가 나온다는 소식에 구입!
드라마가 벌써 시작했지만, 꾹 참고, 책부터 완독 성공!

포스터로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등장 인물만 보고, 예고편이나 다른 등장인물 같은건 일부러 보지 않았다.
마녀식당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책 내용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하다. 소설과 드라마의 차이점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같다.
주인공 마녀 역의 '송지효' 넘 이쁘지 않나요?(기대기대)
길용이... 내가 읽으며 상상한 길용이랑은 느낌은 다르지만, 아 멍뭉미~

 <안내>
영업시간 : 해 질 무렵부터 해 뜰 때까지.
메뉴 : 의뢰 내용에 따라 달라짐.
가격 :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아무나 못 먹음.
단, 어떤 소원이든 가능. 효과는 확실함. [9]

여기서 가격은 금액이 아니다. 어떤 소원이든 가능하지만,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각 등장인물들이 지불하는 대가들은 각각 다른데, 이게 과연 해피엔딩일까 싶다.

나는 과연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녀식당으로 갈 자신이 있을까?
그 소원을 위해 그만한 대가를 치룰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만든다.
나는 과연 무슨 소원을 빌까?

마지막 엄마표 김치콩나물국 편에 반전이 나온다. 반전을 미리 알아버린 나는 드라마에서 크게 놀라진 못하겠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을 기대합니다.

-핫,핫초콜릿
-네 영혼을 위한 토마토 수프
-힘을 내요, 영계백숙
-분말이 잔치국수
-엄마표 김치콩나물죽

"어떤 소원을 빌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야. 그에 따른 책임도 자신의 몫이고." [137]

이 드라마틱한 전개는 삶의 우연이 빚어낸 결과였을까? 아니면 정말 마녀식당의 요리에 깃든 마법의 힘 덕분이었을까? 어쩌면 삶 자체가 마법인지도 몰랐다. [200]

"우리 진이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말 한마디만 명심해. 살아 있는 한, 세상에 아물지 않는 상처는 없는 거야." [299]

"마녀는 아주 오래전부터 힘없는 이들을 위해 존재해왔어. 세상의 힘없는 이들이 손을 내밀 때 그 손을 잡아주기 위해 마녀식당은 존재하는 거야." [326]

끝으로 한마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마녀식당으로 오시길.
마녀식당은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 [327]

전 이만 드라마 보러 갑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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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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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다정한 에세이.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을 옆에서 바로 보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가보지 않았던 곳에는 나도 곁에서 머문 느낌이 들고, 가본 곳은 내가 가봤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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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작은 집에서 경험하는 크고 안전한 기쁨에 대하여
김규림 외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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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인지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10명의 작가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 궁금했다. 
 
책 표지 실물이 너어무 이쁜 것 같다.

발랄한 노란색의 바탕에 10가지의 그림들, 
차례 부분도 너무 이쁘고, 중간 중간 연두색의 조화
깨알같은 마지막 문장의 끝의 초록색 문양들과 페이지 숫자 위에 지붕을 씌운 것 같은 느낌까지. 이런 세심함
 
나는 아직 독립을 해본 적이 없다.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내 방이 있긴 하지만, 사실 동생 방과 일부 연결되어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은 아니지만,
내 방이라는 공간은 나에게 안정감을 준다. 나는 내 '방'을 제일 좋아한다.

읽고나서 열 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루틴을 엿볼수 있어 좋았다.
집을, 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방이라는 공간을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나에게 집이란, 방이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된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고, 나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줄어드는 페이지에 너무 아쉬웠다. 
공감되는 페이지도 많았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도 많지만 끄덕이며 읽게된다.
 
#김규림 _집에서 혼자 잘 노는 법
이렇게 내 공간만의 질서를 세우고 지키면서 집과의 정서적 교감이 더 깊어지고, 한층 더 특별한 나만의 공간으로 느껴진다. 나다운 물건과 일상이 쌓여 나다운 집이 되고, 더 나아가 나다운 삶으로도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광활한 우주 가운데 내 마음 내키는 대로 다룰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는 것은 어찌나 신나는 일인지! [23]
 
#송은정 _어엿한 책상 생활자
집은 스스로의 세계다. 스스로 밥을 지어 먹으며 체력을 비축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정리 정돈에 심혈을 기울인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조용히 내일의 각오를 다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희망할 때 그 시작점은 언제나 집이었다. [42]
 
#봉현 _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드라마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나만의 이야기들이 이곳에 있다. 나는 이 집이라는 드라마의 단 하나뿐인 등장인물이다. 동시에 연출자이며, 한 명의 시청자다. [64]
 
#이지수 _대체로 무기력하지만 간혹 즐겁게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나는 루틴에 몸을 싣고 하루를 보내는 이런 날을 꽤 좋아한다. 그건 그 하루가 안정적이고도 평화롭게 굴러갔다는 뜻이므로. [74]
 
#김희정 _집이라는 브랜딩
스스로에게 집이 가진 의미를 물어 가장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다면 꼭 크고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게 꾸민 집이 아니어도, 매 순간을 온전한 만족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맏는다. 나에게 집은 그렇게 나와 사이좋게 타협한 행복의 이름이다. [106]

#강보혜 _내 몫의 여러 책임에 충실한 생활
나는 내가 중요시하는 다른 것들을 실컷 존중할 수 있는 다음으로 가고 싶다. 그것이 영영 큰 이상이 아니길 바란다. [130]
 
#김키미 _게으름의 상대성 이론
집은 가장 온전한 쉼의 공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끌어안아주는 친구다. 그 안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은 불완전한 자아를 내려놓는다. 어디서도 드러내지 않는 나태함을 발산한다. 내가 만든 공간. 나를 만든 공간. 결국 나다운 집은 나 닮은 집이라는 걸. [147]

#신지혜 _앞으로 조금씩 나아간 증거
우리는 자기 공간에서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시간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이 불확실한 시간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낼 용기를 내고 있을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변화시킨 집이라는 공간은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 증거가 될 것이다. [165]

#문희정 _엄마의 두 집 살림
삶이 버거워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셸터 하나쯤 있어야 옳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이 집을 만나고 나서야 공간이 갖는 힘, 기회, 위안을 알아간다. [182]

#임진아 _오늘이라는 아무 날의 집
집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고 싶다'가 아닌 '머물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집에서만큼은 언제든 나를 멈추게 하고 싶고, 나의 집에서 가장 진하게 표시되고 싶다. 집은 현재의 내가 머물고 있는, 현재의 종착지이다.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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