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 키우는 법 - 우세한 눈이 알려주는 지각, 창조, 학습의 비밀
베티 에드워즈 지음, 안진이 옮김 / 아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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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은 내면을 보고 다른 쪽 눈은 외부를 본다." _21


우세한 눈이 알려주는 지각, 창조, 학습의 비밀

당신은 어느 쪽 눈이 우세한가요?
당신은 오른눈잡이인가요? 왼눈잡이인가요?


* 우세한 눈 테스트 
한쪽 팔을 쭉 뻗고, 검지로 방 안 저편의 한 물체를 가리킨다. 창문의 가장자리도 좋고, 문고리도 좋고, 전등 스위치도 좋다. 그 검지를 그대로 둔 채 한 쪽 눈을 번갈아 감는다. 당신의 오른쪽 눈이 우세하다면 왼쪽 눈을 감았을 때 검지가 그대로 물체를 가리키고,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는 검지는 그 물체의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왼쪽 눈이 우세하다면 오른쪽 눈을 감았을 때 검지가 물체 위에 그대로 위치해 있고, 왼쪽 눈을 감았을 때 검지는 그 물체의 왼쪽으로 이동해 있을 것이다. 


이 간단한 테스트로 나는 오른쪽 눈이 우세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좌뇌'의 언어 관련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리기, 색칠하기, 음악, 조각, 춤, 그리고 과정과 결과를 시각화하는 능력과 결부된 우뇌의 기술들을 함께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고, 숲과 나무를 둘 다 보고, 어떤 부분들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시작부터 인상적이었고, 이어서 저자의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워크숍에서 수업 전 자화상을 그리고, 5일 동안 수업 후 다시 자화상을 그려 비교한 부분 또한 무척 흥미로웠다. 
수업 전 자화상에서는 거의 항상 양쪽 눈이 대칭이었던 반면, 5일째에 그리는 수업 후 자화상에서는 양쪽 눈의 차이가 드러나며, 어떤 눈이 우세한지 보여지고 있다. 

우세한 눈으로 바라보기라는 색다른 주제라 읽는동안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초상화들을 보며 일상생활에서 우세한 눈 찾는 연습부터 드로잉하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그림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시작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양쪽 눈의 차이는 '보기와 생각하기'의 차이로, 양쪽 눈을 적절히 활용해 균형잡힌 시야로 바라본다면 내가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종이와 연필을 꺼내보는 시간, 보는 눈 키우는 법.



"그리지 않은 것은 보지 않은 것이다." _대니얼 M. 멘델로위츠
워크숍에 오는 학생들은 드로잉을 배우고 나서 "훨씬 많은 것이 보인다"라고 종종 이야기한다. 드로잉을 배우기 전에는 "그저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있었을 뿐"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_95

 
[아트북스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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