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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2년 3월
평점 :

모마 미술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책으로나마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림만 수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마 미술관에 걸려있는 그림을 찍은 사진도 있어, 잠시나마 미술관을 체험한 듯한 느낌도 든다.
책 속의 이미지로만 봤을 때보다 실제 크기같은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고, 어떤 그림은 생각보다 커서 웅장했고, 어떤 그림은 생각보다 작아 놀라웠다.
그림 감상의 팁도 주고 있어, 지금은 책으로나마 즐겼지만, 나중에 꼭 기회가 생긴다면 모마 미술관에 직접 방문해 관람하며 더욱 입체적으로 즐겨보고 싶다.
본디 기억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희미해지다가 완전히 소멸한다. 끝내는 사라지는 것이다. 기억의 속성은 시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기억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축 늘어지고 사라지는 반면, 어떤 기억은 죽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 _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