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스탠퍼드 인간관계 수업
데이비드 브래드퍼드.캐럴 로빈 지음, 김민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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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발전하면 서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관계가 확장되면서 서로의 필요에 응대하는 것은 더 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경계를 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_99


우리는 여러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스탠퍼드 MBA 45년 연속 인기 강의로 '관계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가족부터 시작해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보여주고,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관계는 내가 원한다고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관계와 상대방이 생각하는 관계가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바뀌기도 할 것이고, 그 관계가 진화될수록 계속 바뀔 것이다.
책 속에 나와있는 정답같은 대화들을 보면 실제로 바로 적용하기 힘들 것이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각 상황에 자신이 놓여 있다고 상상하며, 실전 연습 파트 (자기 성찰하기 - 적용하기 - 이해하기) 를 참고해 미리 대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지 않을 때
관계의 주도권이 한 사람에게 쏠려 있을 때
비난하지 않고 피드백하고 싶을 때
피드백하는데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을 때
가까운 사이에 갈등이 심해졌을 때
등 각자 필요한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보자.

각자가 생각하는 관계 속에서 어떤 점을 초점을 맞춰 적용할지 찾아보고, 배운 것을 실행에 옮겨 자신에게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인상적이었던 피드백 부분>

많은 사람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고 상대방의 의욕을 잃게 할까 봐 두려워 부정적 피드백 주기를 머뭇거린다. 문제는 '부정적 피드백'이라는 용어에 있다. 우리 두 사람은 모든 행동에 대한 피드백은 긍정적이라 믿기 때문에 이 용어를 몹시 싫어한다. 문제 있는 행동에 대한 피드백마저도 긍정적이다. 우리는 행동을 바꿀 수 있고 그 행동에 대한 피드백은 곧 개선 기회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감사해야하고 강점이라고 전달하고 싶은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묘사할 때 우리는 '긍정적'이라는 단어를 선호한다. 그리고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행동에 대한 피드백일 경우에는 '발전적'이라는 단어를 더 좋아한다. 모든 피드백은 데이터다. 정보는 피드백을 주는 사람에 대한 뭔가를 말해주기도 하고 피드백을 받는 사람에 대한 뭔가를 말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데이터다. 데이터는 적은 것보다는 많을수록 더 좋다. 아주 간단히 말해, 당신은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더 좋다. _154

사람들이 피드백 주고받기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관계를 구축하면 핀치가 크런치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그런 관계는 각자가 새롭고 더욱 효과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핵심적인 전제다. 진심으로,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그런 마음을 전달해주려는 의도가 있다면 피드백은 선물이다. _172

우리는 피드백이 선물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선물을 준다고 해서 꼭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지금이 행동을 취할 가장 좋은 시간은 아닐지도 모른다. 피드백을 변화의 요건이 아니라 당신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를 주고 선택지를 확장하는 데이터로 본다면, 피드백을 듣고 고려하기가 더 쉬워진다. _200


[김영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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