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패키지
정해연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11월
평점 :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대마도로 가는 싸구려 패키지 여행. 여행 중 관광버스 짐칸에서 발견된 아이의 토막시체. 범인은 누구인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홍학의 자리>를 읽고 궁금해진 정해연 작가. 이 책도 마찬가지로 도입부부터 궁금하게 하면서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아쉬운 점은 읽다보면 예측 가능한 결말이라는 점. 범인의 소유욕과 집착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이어지고, 결국엔 살인까지.정말로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 범인 한 사람 뿐인지_203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자신의 잘못들을 회피하는 사람들.. 하.. 한숨만 나온다.정해연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 봐야지. 어쩔 수 없었다. 그것이 현실이었다. 싸구려든 아니든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피해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었다. 그렇다면 죽음은? 그것은 현실이 아닌가? _46
"우리 가족 말이에요. 남의 눈에는 가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었던, 싸구려 패키지 같은 그런 가족이었다고요." _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