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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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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기분
(
) l 2021-09-12 16:47
https://blog.aladin.co.kr/784087188/12938604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이기진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평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저자인 이기진 교수님이 출연했던 편을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씨엘아빠
라고 해서 놀랐고, 딸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도 썼으며, 씨엘이 자퇴를 결심할 때 아빠가 응원해줬다는 말에 놀랐다. 물론 그만큼 딸이 그동안 해왔던 노력을 지켜보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꿈을 알기에 응원을 해줬을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응원하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았었다. 그러다가 인친님의 소환으로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책을 알게 되어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만나보게 되었다.
표지 색감부터 화사해서 눈길을 끌고, 표지의 3단계 변신 과정이 참 재미있다. 이런 소소한 재미~
사실 읽기 전에는 에세이지만 물리학자가 쓴 글이니 너무 진지하거나 좀 어렵게 글을 쓰지 않았을까 걱정이 들었는데, 걱정은 무슨! 유쾌하다. 물론 진지하긴 하다. 하지만 이 진지함이 재미없고 고지식한 느낌의 진지함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진지함이다. 읽다보면 나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요리를 좋아하지도 잘 하지도 않는 나도 뭔가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든다.
초반 에피소드부터 빵 터진다. 많은 사람들이 물리학에 대해 말하는 걸 들어본 적 없다는 이유로 물리학자 임을 의심한다는 내용이라니! 솔직히 같은 직업군을 제외하곤 일상에서 '물리학'을 소재로 쉬이 이야기하진 않잖아요. 기무라 상ㅋㅋ
파리로 간 이유도 연구 때문에 갔지만, 여기에선 철저히 부캐의 모습을 다루고, 저자가 파리에서 경험한 음식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파스타, 디저트, 감자 퓌레, 쌀국수, 비스킷, 모히토, 마요네즈 등 정말 다양하다. 읽다보면 밥을 먹었음에도 배가 고파진다.
*주의 : 배고플 때 읽으면 참기 힘들 수 있어요*
음식 뿐 아니라 비주 인사법, 병따개 종류, 설거지 후 행주를 사용하는 이유, 몽파르나스의 변천사, 바게트 역사, 버터의 기원 등 문화나 역사도 엿볼 수 있다.
겨울엔 잠들기 시작할 즈음에 비가 자주 왔다. 신기하게도 깨어나기 전에 비가 그치는 날이 많았다. 밤새 비가 내리다 그치고 맑게 갠 아침 7시, 빵을 사러 가는 길이 행복했다. 기분이 좋았고 모든 신경이 충만해진 느낌이었다. 깃털 하나만 올려놓으면 기울어지는 저울추처럼 몸과 마음이 가벼웠다. 이런 날 파리의 아침 공기는 어느 누구도 한 번도 숨을 내쉬지 않은 공기의 맛을 가지고 있었다. 그 공기는 내 것이었고, 그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 좋았다.[170]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다. 공부하는 틈틈이, 지루한 세미나를 듣는 시간, 앞에 앉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 가슴속으로 다가오는 순간, 카페테라스 테이블 위에 놓은 맥주 잔에 멋진 바람이 스쳐가는 순간. 내 마음의 폴라로이드 사진기가 작동한다.[179]
이렇듯 물건의 의미, 계절감에 느끼는 변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을 때의 기분 등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작가님의 모습을 보며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에게로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세상살이는 엄격한 물리학의 세계와는 다르다. 그래서 재밌다. 어디든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사람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개의 각기 다른 정답이 존재한다. 사는 것은 이렇게 헷갈리는 상황 속에서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계속 좋은 방향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틀리건 맞건! [5]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마치 다 가질 수 있는데 갖지 못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 말은 탐욕스럽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라는 물리적 시간, 이 하나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말이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일지 모른다. 파리의 삶과 서울의 삶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다. 만약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내가 지금 브르타뉴의 바닷가에 있다면 여기 바닷가의 풍경을 선택할 거고, 서울 서촌의 소머리 국밥집에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있다면 서촌의 그곳을 선택할 거다. [226]
*서평단 당첨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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