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ㅣ 도조 겐야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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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분야에서 유명하신 작가분이라 오래전부터
읽어야지 하고 벼르던 책중하나
근데 기대치에는 못미치는듯
일단 내가 이 이야기에 흥미를 못가지겠다
몰입도 잘 안되고 지루한 느낌마저
한번더 읽으며 재미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워낙 책이 두꺼워 뒷부분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돌아가기엔 무리다
유명하신 분이지만 요코미조 세이시 처럼
나랑은 안맞는 걸로
그래서 누가 범인인겨?
책 구매안하길 잘했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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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17-11-2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어째 저랑 비슷한 까칠함이 보이네요

秀映 2017-11-29 22:03   좋아요 1 | URL
물감님에 비하면 저는 하수입니다~~^^
 
웃는 남자 - 하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조커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어서이다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사실 이책을 알기전에 ‘웃는 남자‘라는 영화를
보려고 시간을 만들려던 참이었다
이책을 마무리하자마자 영화도 해치웠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인위적으로 기형적인
웃는 얼굴을 가지게 된 일명 웃는 남자
그윈플레인의 이야기다
콤프라치코스는 어린아이들을 사고 파는
어린아이 장사를 하는 집단이며 그들은
그 아이들을 수술을 통해 괴기스러운
기형으로 만들어 웃음거리 즉 광대 곡예사
같은 것으로 팔아넘겼다
10살 한겨울에 콤프라치코스에게
버려진 그윈플랜은 어린 여자아이를
줍니다
이들을 거둬들인 사람은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
그윈플레인의 웃는 얼굴을 주무기로 광대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
비참하지만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그윈플레인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알고보니 그는 대단한 신분이었다
신분상승이 그에게 더한 행복을 안겨주나
했더니 결국 그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린다
장황한 설명이 많아서 중간중간 재미가 없기도
했다
그부분들을 어느정도 생략했으면 책한권 분량이
이면 끝날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빅토르 위고는 그윈플레인을 통해 귀족사회와
왕권의 무능함과 부조리를 말하려 했던 것 같다
비참한 백성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로부터
부를 짜내기에 급급했다
그윈플레인의 얼굴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형적으로 웃고 있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는 노래가사가 떠오르듯 역설적이라
하겠다

원작을 읽은 나로서는 영화가 무지 코믹하게
느껴졌다
인물들의 관계설정도 많이 생략되어 있었고
이야기의 전개도 상당 부분 원작과는 달랐다
영화에서의 그윈플레인이 야심있는 인물로
그려져서 먼저 여공작을 도발하고 밀당하기도
하고 신분에 대한 집착도 더 강했다
여공작과의 관계 데아와의 관계도 원작과는
달랐다
원작을 읽지않은 사람이라면 영화의 결말부분
데아의 죽음과 그윈플레인의 죽음이 너무나도
뜬금없이 느껴질 것이다
원작을 보지않고 영화를 봤다면 이해할수
있었을까 싶다
짧은 시간안에 담아내려하니 생략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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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 ㅣ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1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로 한 건 탁월한 선택인것 같다
요즘 내가 알고 싶어하던 세계사 특히 유럽사를
대략이나마 알게돼서 만족하고 있다
물론 좀더 많은 책을 통해서 세계사를 알아가야
할테지만 말이다
이책은 심리학 회화 신화 역사 철학 글로벌 이슈를
다루고 있다
내가 여지껏 읽었던 교양 인문학 책들과 비교하면
내용이 참 알차다
287p부터 486p까지 꽤 상당한 분량이 철학에
할애되어있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부터 21세기 현대철학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다루고 있다
어떤 책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나에게 철학은
너무 어렵다
철학 섹션을 읽으면서 다시 되돌아가 읽기를
몇번이나 했던지
이책을 읽으면서 정치 종교 예술 철학 역사
경제 과학 등등 모든 것이 각각 따로 노는
따로 국밥이 아니라 서로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됐다
한분야를 깊게 파고들기엔 아직 자신이 없고
당분간 쉽게 접근할수 있는 인문학 책들을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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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내주신 바람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덕분에 또 한번 이책의 여운을 누려봅니다


밤의 피크닉- 온다리쿠
생각보다 빨리 읽어서 기분이 좋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일본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일본소설을 읽을 때마다 일본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참 궁금하다
대화체 문장이야말로 일본사람들이 쓰는
살아있는 말이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쉽지만은 않은 원서읽기
다행히 스맛트폰 어학사전을 이용해서 예전보다
는 편하게 읽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세로읽기 한자 447페이지가 부담이 되긴 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은근한 재미가 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이복남매라는 막장드라마
같은 소재가 이 책을 이끌어가는 요소다
하지만 전혀 막장스럽지 않고 풋풋하다
1박2일이라고 할 수없는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밤이라는 보행제라는 특이한 상황과 시간이
사람을 묘하게 만든다
우리가 알고 있던 누군가의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쥰야의 등장으로 도오루와 다카코의 관계가
참 어이없게도 밝혀지지만 재밌고 흥미진진한
장면이기도 하고 그 장면이야 말로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한일이다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고 지금 내 주변을 보니
나에게도 좋은 친구들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된다
도오루 다카코 시노부군 미와링
모두 다 캐릭터가 확실해서 이 4사람 모두가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양념같은 존재 고이치로 이름으로만
등장하는 안나 안나의 부적같은 존재 쥰야
모두 멋진 캐릭터이다
한번더 읽었다는 점도 있지만 집중해서 일본어
뉘앙스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게 이책을 더
재밌게 읽은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해못한 단어들와 문장들도 꽤 있었지만
아무렴 어때
어쨌든 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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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녀의 일기
옥타브 미르보 지음, 이재형 옮김 / 책세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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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직업 개같은 인생

이책을 읽게된 계기는 제인 오스틴의 책들이다
제인 오스틴의 책에는 놀고 먹는 계급층들의
팔자편한 이야기들이 주다
얼핏 이 책의 소개글을 읽고 하녀들의 삶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
영국 하녀와 프랑스 하녀의 삶이 같지는
않을 터이지만 그래도 그 시절 없는 사람들의
삶은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19세기말 프랑스 셀레스틴이라는 하녀의 이야기
어느 시대나 돈없고 지위가 없는 사람들의
삶은 비참하기만 하다
아이를 낳지말라고 하는 주인도 있다
자기는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 제대로 키울수
없으면 낳지마라고 한다
그래서 유산을 하다가 죽은 하녀도 있다
이 부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3포세대들이
떠올랐다
주인들은 하녀를 의심하고 게으르고 방탕하다고
생각한다
하녀는 곧 노예 인간이 아닌 물건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뛰는 부르조와 귀족 주인위에 나는
하녀와 하인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셀레스틴과 그녀가 선택한 남자 조세프

19세기 프랑스는 정말 성적으로 자유분방했던
것 같다
하녀의 일들중 주인나라의 성적 노리개같은
일도 있고 하인과 하녀는 또 자기들끼리 눈이
맞기도 하고 주인들은 또 주인들 나름대로
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그렇다고 이책에서 그런 성적인 묘사가
노골적이지는 않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뜬금없이 옹녀와 변강쇠가
떠올랐다
셀레스틴과 조세프의 캐미가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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