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하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조커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어서이다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사실 이책을 알기전에 ‘웃는 남자‘라는 영화를
보려고 시간을 만들려던 참이었다
이책을 마무리하자마자 영화도 해치웠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인위적으로 기형적인
웃는 얼굴을 가지게 된 일명 웃는 남자
그윈플레인의 이야기다
콤프라치코스는 어린아이들을 사고 파는
어린아이 장사를 하는 집단이며 그들은
그 아이들을 수술을 통해 괴기스러운
기형으로 만들어 웃음거리 즉 광대 곡예사
같은 것으로 팔아넘겼다
10살 한겨울에 콤프라치코스에게
버려진 그윈플랜은 어린 여자아이를
줍니다
이들을 거둬들인 사람은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
그윈플레인의 웃는 얼굴을 주무기로 광대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
비참하지만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그윈플레인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알고보니 그는 대단한 신분이었다
신분상승이 그에게 더한 행복을 안겨주나
했더니 결국 그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린다
장황한 설명이 많아서 중간중간 재미가 없기도
했다
그부분들을 어느정도 생략했으면 책한권 분량이
이면 끝날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빅토르 위고는 그윈플레인을 통해 귀족사회와
왕권의 무능함과 부조리를 말하려 했던 것 같다
비참한 백성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로부터
부를 짜내기에 급급했다
그윈플레인의 얼굴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형적으로 웃고 있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는 노래가사가 떠오르듯 역설적이라
하겠다

원작을 읽은 나로서는 영화가 무지 코믹하게
느껴졌다
인물들의 관계설정도 많이 생략되어 있었고
이야기의 전개도 상당 부분 원작과는 달랐다
영화에서의 그윈플레인이 야심있는 인물로
그려져서 먼저 여공작을 도발하고 밀당하기도
하고 신분에 대한 집착도 더 강했다
여공작과의 관계 데아와의 관계도 원작과는
달랐다
원작을 읽지않은 사람이라면 영화의 결말부분
데아의 죽음과 그윈플레인의 죽음이 너무나도
뜬금없이 느껴질 것이다
원작을 보지않고 영화를 봤다면 이해할수
있었을까 싶다
짧은 시간안에 담아내려하니 생략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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