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보내주신 바람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덕분에 또 한번 이책의 여운을 누려봅니다


밤의 피크닉- 온다리쿠
생각보다 빨리 읽어서 기분이 좋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일본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일본소설을 읽을 때마다 일본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참 궁금하다
대화체 문장이야말로 일본사람들이 쓰는
살아있는 말이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쉽지만은 않은 원서읽기
다행히 스맛트폰 어학사전을 이용해서 예전보다
는 편하게 읽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세로읽기 한자 447페이지가 부담이 되긴 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은근한 재미가 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이복남매라는 막장드라마
같은 소재가 이 책을 이끌어가는 요소다
하지만 전혀 막장스럽지 않고 풋풋하다
1박2일이라고 할 수없는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밤이라는 보행제라는 특이한 상황과 시간이
사람을 묘하게 만든다
우리가 알고 있던 누군가의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쥰야의 등장으로 도오루와 다카코의 관계가
참 어이없게도 밝혀지지만 재밌고 흥미진진한
장면이기도 하고 그 장면이야 말로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한일이다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고 지금 내 주변을 보니
나에게도 좋은 친구들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된다
도오루 다카코 시노부군 미와링
모두 다 캐릭터가 확실해서 이 4사람 모두가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양념같은 존재 고이치로 이름으로만
등장하는 안나 안나의 부적같은 존재 쥰야
모두 멋진 캐릭터이다
한번더 읽었다는 점도 있지만 집중해서 일본어
뉘앙스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게 이책을 더
재밌게 읽은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해못한 단어들와 문장들도 꽤 있었지만
아무렴 어때
어쨌든 해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