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오승민 옮김, 황영애 감수 / 더숲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살 태으니가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는
재밌다며 사달라고 해서 10살 시작 즈음
에 같이 읽은 책이다.
고등학교 시절 화학 시간이 생각났다.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화학
선생님이셔서 더 와닿고 주기율표를
외웠던 기억?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어찌 그리 외우기가 어려웠던지 화학
시간이 싫었다.
그래도 익숙한 원소들을 있어서 읽으면서
내가 똥멍충이는 아니구나 싶었다.
지금의 원소 주기율표와 내가 배웠을 당시의
주기율표는 다르다고 한다.
낯선 원소들도 많고 새로 발견된 원소들도
많아서 그렇단다.
무조건 주기율표를 외우지 말고 원소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알면서 원소를 배웠더라면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으리라.
아이가 다음에 또 한 번 더 같이 읽자고 한다.
아이曰
˝엄마는 더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야˝라며
요즘 아이덕에 과학 책을 같이 읽는다.
읽기 쉽고 재밌는 책을 찾아서 아이와 함께
소리내서 읽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나의 한옥집 - 내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안녕, 시리즈 1
임수진 지음 / 아멜리에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시고 보내주신
인친 책세수미카님께 고마움을 표하며~~~

한옥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래전 윤은혜가 나왔던
드라마 궁의 촬영 장소였던 한옥 호텔이다.
그 당시 핫했었고 마침 경주 여행을 갔었기에 그
곳에서 숙박하고 싶었다.
그러나 숙박비가 비싸다고 신랑이 거부하는 바람
에 밖에서 살짝 구경만 하고 왔었던...
한옥에 살았건 그냥 집에 살았건 작가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가난‘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다.
풍족하지 않았던 어린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부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풍족함을 누리고 살았구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사랑도 많이 받으며 자랐구나 라는 느낌
도 역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에 대해서는 나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이켜봐도 나 역시 그랬다.
많이 어리버리하고 세상물정 모르고 경제력은
없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나라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그걸 증명하는 것 아닐까?
할머니와 얽힌 추억이 나도 많다.
엄마가 일을 하셨기에 할머니가 나를 돌봐주셨고
초등 입학식이며 가정 방문때도 할머니가 엄마의
역할을 해주셨다.
늘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다고 했던 나
내가 초등학교 5학년쯤 2층 양옥집을 지어서
지금도 쭈욱 그 집서 살고 계신 우리 외할머니
이런저런 사연이 있어 지금 그 집은 우리 아빠
명의로 되어 있지만 나의 외갓집이자 친청집인
2층 양옥집이 나에게는 작가가 그리워하는 한옥
집과 같은 존재이다.

그리움을 글로 쓰면 마음에 위로가 된다는 것을.
글로 쏟아낸 그리움은 아픔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그래서 다른 이들이 미래를 바라보고 내일
을 준비할 때, 나는 옛 시절을 그리워하고 어제를
그리워하며 ‘추억‘ 이 되어버릴 지금을 그리워한
다. 그 안에서 힘을 얻고 다시 내일을 살아갈 원동
력을 얻는다.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를
글로 쓴다.
-25p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썼던 글 중에서 눈에 들어
왔던 문장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이제 막 10살
태으니와 같이 하루에 30분정도
소리내어서 읽었다.
나에게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태으니에게
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유전자에 대한 부분은 태으니가 어렵다고
했다.
이 책 전에 유전자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나도 유전자는 어려웠다.
나처럼 진화론에 관심있는 초심자가 읽기에는
딱!인 책이다.
태으니는 좀 더 커서 한 번 더 읽으면 지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원소이야기를 함께 읽기로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의 도서관 - 호메로스에서 케인스까지 99권으로 읽는 3,000년 세계사
올리버 티얼 지음, 정유선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어쩌다 재독하게 됐네
부제는 호메르스에서 케인스까지
99권으로 읽는 3000년의 세계사이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책과 작가에
대한 뒷이야기가 재미있다.
이런 책도 있구나 라며 한 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통의 책읽기 - 독서, 일상다반사
가쿠타 미쓰요 지음, 조소영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을 것같아 아무런 정보도 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알고 보니 내가 일드나 영화로 봤던
종이달 8일째 매미의 원작 작가였다.
그녀의 책을 읽어야지 했었는데
이제사야 한 권 만났다.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읽었던 책의 감상문
을 엮어낸 책이다.
주로 소설에 대한 감상이 많고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책들도 많아 생소한 책들과
작가들이 낯설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도 조리있게
남들이 읽으면 좋은 글이다 라는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대충대충 읽은 책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것
이 아닌 좀 더 섬세하게 쓰고 싶다는 욕구
귀차니즘으로 똘똘뭉친 내가 과연 그런 글
을 쓸 수 있을까?
그래도 노력은 해보자.
책을 꼼꼼히 읽고 생각도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