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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 제6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66
천효정 지음, 신지수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평점 :
불쌍했다.
빙빙이 아저씨가.
어릴 때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고, 공부에서 1등 자리 놓칠까봐 조마조마 불안해 하고,
공부 잘하니까 나중에 잘 살 줄 알았는데 일도 안 되고 예전에 공부 라이벌한테 비웃음이나 사고... (그 덕분에 나중엔 좋게 써먹었지만.)

난 매일 노는데.
공부만 하고 어떻게 지내...
으~ 상상만 해도 끔찍해!
장난꾸러기 롹과 빙빙아저씨는 화를 내고 싸우면서도 왠지 짝짜꿍이 잘 맞을 것 같다.

왠지, 난 롹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 녀석이 맘에 들었다.
공부만 잘하고 학교에서도 놀지 않고 책만 읽으면서 (예를 들면 딱 빙빙 아저씨 같은) 너무 얌전한 애들보단 활발하고 공부를 좀 못해도(롹은 공부를 좀 못하는 정도가 아니긴 하지만...), 별로 얌전하지 않아도 뛰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좋다.
그리고 특히 공부 잘한다고 잘난 척 하는 우성이 같은 애는 딱 질색이다.

우성이 엄마는 완전 어이없다.
사건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아들만 챙기다니.
그 엄마에 그 아들?
그 엄마는 웬 말도 안 되는, 내가 들어도 이상한 변명이람.

그 사건 때문에 빙빙이 아저씨는 악플도 많이 받았지만 존경도 받게 되었다.
멋있다는 말도 못 들어봤었는데, 얼마나 좋았을까?
메일을 한 개 한 개 다 읽어봤을 텐데.
참 우연한 인연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최돈만(예전 학교에서 라이벌이었던) 변호사를 골려준 게 참 통쾌했다!
(5학년 신예은 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