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순간과 주목의 순간은 같다.` 엘리어트의 시 한 구절입니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가명으로 발표했던 여섯 편의 소설들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했던 애거서 여사는 언제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과 강한 의지`을 다루는 작가입니다. 얼마전 자신은 소나무가 되지 못하는 존재일 뿐이라며 목숨을 끊은 영화배우가 있었습니다. 엘리어트는, 그리고 애거서 여사는 말합니다. `장미도, 주목도 다를 건 하나도 없다.`고. 처참해 보이는 인생이지만,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인생이지만... 다시 보십시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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