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바르게 서고 싶다면 항중력근을 키워라 - 꼬부랑 노년을 막아주는 장수 근육의 모든 것
김학선.김기송 지음 / 북스고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면 점점 허리 모양과 자세가 구부정해지는데,

평소 자세에 신경쓰고 꼿꼿함을 유지하게 되면..

젊어보이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꼿꼿한 허리를 만드는 "항중력근"을 소개하며,

항중력근의 핵심임에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엉덩이 근육>을 중심으로..

그 밖에도 코어 근육, 목과 허벅지, 다리 등.. 항중력근을 강화 및 치료하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척추 수술 분야의 명의인 김학선님과 물리치료학 박사 김기송님이 함께 집필해서 더 믿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선 우리의 몸과 근육의 종류부터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줍니다.

100세 장수 시대를 맞은 우리가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복이겠습니까..

책에선 내 몸의 건강 나이부터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게,

몇 가지 테스트를 알려주니...확인해보세요.


우리 몸의 항중력근은 목폄근, 등폄근, 배 근육, 큰 볼기근, 엉덩허리근, 넙다리근,

비복근, 가자미근, 장단지빗근 등이 있다고 합니다.

3대 항중력근 '척추세움근, 배 근육, 엉덩이 근육' 이구요.

이 책은 항중력근의 기능과 중요성,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고 해도 본인의 상황과 통증의 강도, 수술 및 치료 유무에 맞게 조정되어야 하기에,

이 책은 수술 치료 후 급성기, 병원, 초기 (급성기). 중급(아급성기, 회사)

집과 여가에 가능한 만성기, 건강 증진기 등으로 나눠서 동작을 지도합니다.



사례별로 항중력근 운동을 처방해주는 내용도 있어요.

나와 유사한 증상과 상황의 환자를 따라 해본다면 좋을 거에요


<출판사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서울대 체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최강의 컨디션 회복법
김유겸.최승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몸이 진짜로 예전 같지 않다...ㅜㅜ

원래도 저질 체력이었지만, 푹 자고 나면 개운한 회복이 있었는데,

이제는 잠을 자도 회복된 느낌이 없고,

이러다 몸 어딘가가 고장나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제목에 공감이 되어 읽게 된 건강도서이다.

건강 관련 도서는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순발력과 힘,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통증에 효과있는 운동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귀하고 차별성이 있다 생각된다.


실제로 정형외과 가보면, 운동하다가 병과 통증을 얻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통증 치료에 좋고, 부상을 유발하지 않는 적절한 운동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체대 교수와 의대 교수가 함께 집필한 점도 눈에 띈다.

최상의 컨디션 회복을 주제로 지혜와 능력을 합친 두 전문가를 통해

내 몸을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더 좋게 회복하는 법을 배워보자~!


서두에 나오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했더니,

나는 이미 심각한 운동부족 상태로 진단 나왔다;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에 움찔 ㄷㄷ


초반에는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 설명과 현대인의 우울감 및 각종 통증,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마디로 당신은 당장 운동해야 한다는 요지다.


그리고 건강 운동 원칙 8가지를 알려주는데..

그 중 핵심적인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아플 때 쉬기보다 오히려 가벼운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

운동은 피로를 푸는 최고의 해독제,

틈날 때 몇 초만해도 운동은 효과가 있다는 것,

1시간 걷기보다 10분 맨몸 운동이 효과적,

운동을 습관으로 삼으라~


그동안 책과 각종 전문가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이와 동일했다.

통증과 피로를 풀려면 오히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아플 때 무조건 쉬고 움직이지 말라던 방식은 틀렸다는 게 분명해졌다.

또한 1시간 걷기를 즐기고, 운동을 길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도 잘못이었다. 10분이라도 효과적인 동작이 몸에 더 좋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허리 통증을 바로잡는 운동부터 가르쳐준다.

플랭크, 캣카우, 굿모닝, 데드리프트, 바벨 스쿼트, 런지, 허리 펴주기 등이 있었고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동작도 알려줘서 유용했다.

그 다음은 목 통증, 어깨 통증, 무릎 통증, 발목 통증으로 이어진다.


읽으면서 이렇게 좋은 책이 있다니...고맙고 기뻤다.

이 책을 운동 교과서로 삼아 하루에 10-20분씩 운동해야겠다.


효율성이 높고 군더더기 없는 구성, 

책 값이 아깝지 않을 합리적인 책으로 찐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상 예측 교과서 - 위성사진과 일기도로 날씨를 예측하는 폭우.태풍.폭염 기후 변화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후루카와 다케히코 & 오키 하야토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에도 홍수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제 대한민국도 홍수와 태풍, 지진 같은 자연 재해에서

걱정 없이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가 전염병과 재해, 테러와 전쟁으로 신음 중이다.

전염병은 인간의 잘못과 실수, 오만이 만들어내 퍼뜨릴 수 있고,

테러와 전쟁은 평화를 위한 다수의 의지와 노력으로 간신히 막을 수도 있겠지만,

어마어마하고 갑작스럽게 닥치는 자연 재해와 기상 변화 앞에서는

인간은 마냥 무기력한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성경에서도 인류의 어마어마한 파멸을 가져온 사건은 '대홍수'였다.

신의 음성만 듣고, 홍수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음에도 미리 대비..

주변에 미친 사람이란 조롱과 비난을 들으면서도

노아가 계속해서 끝까지 큰 방주를 완성하지 않았다면...

홍수와 함께 전 인류와 동물은 사라졌을 것이다.


신의 음성과 경고 대신 슈퍼 컴퓨터, 기상학자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적중률이 떨어져,

시민들에겐 해외 앱까지 동원되고 인기끄는 현실이다.


단지 오늘 우산을 챙기고 나갈까 말까?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젠 날씨와 기상 이변에 모두가 좀 더 민감하고 주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도 스스로 공부하고, 예측할 수 있는 원리를 

배워두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또 보누스의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는 

교양 학습을 위해서도 믿고 볼 만하기도 하고~)


이 책은 학창 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간략히 배우던 기상 구조에 대해

더욱 깊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날씨의 구조와 원리를 철저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일반인 누구나 날씨의 기본 메커니즘을 익힐 수 있도록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정말 그렇다. 책에는 다수의 그림과 사진 자료가 풍성하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기상 관측 자료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구름의 구조, 비와 눈의 구조, 기온의 구조, 바람의 구조,

저기압과 고기압 그리고 전선의 구조, 태풍의 구조, 일기예보의 구조를

총 1~7장에서 풀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첫 시작인 1장 구름 편에서는 구름이 왜 떨어지지 않을까? 같은

어린 아이들도 궁금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하여

구름의 특징과 성질, 대기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어렴풋이 사회, 과학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는 

구름의 이름과 종류, 분류방법도 꼼꼼히 다룬다.


다음은 <비와 눈>의 편인데, 

구름 입자가 비 입자로 성장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구름부터 배운 것을 알 수 있다.


적란운 내부의 상승 기류로 생기는 빙정과 물방울의 분포,

찬 비가 내리는 구조, 호우 (강한 비)를 만드는 적란운,

호우의 발생을 만드는 요소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단계적으로 이해시켜준다.

얼핏 보면 내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제목에 <교과서>란 단어가 들어 있듯이,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대기 복사나 지구 온난화, 이산화 탄소에 의한 온실 효과 같은

중고딩 시절 배우던 지구 과학의 기본적인 내용도 더 명확하게 실려있다.

지구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읽어봐도 참 좋을 것 같은 책~!


7장에서는 일기 예보에 필요한 기상 관측 시스템,

여러 방법과 컴퓨터 예보에 대한 내용이 실려,

기상 캐스터나 일기 예보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어느 정도 도움과 안내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기상 현상과 예측 기상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갖추기 위한 책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강수명 100세 -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김혜성 지음, 김현진 그림 / 파라사이언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김혜성씨는 치과병원과 내과, 건강 검진 센터,

의생명 연구소를 통합운영하며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50대 이후 환자들의 모습과 자신의 노화 및 신체 변화를 의식하게 되면서

노화와 장수, 수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생제를 비롯하여 만성질환에 쓰이는 각종 약에 대한 경고를 들려주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지혈증에 많이 쓰이는 스타틴이라는 약은

당뇨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데...어머니가 저 약을 먹으면서

당뇨 증세가 심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책의 내용과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면서 마음이 덜컹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과거와 달라진 최근 의학적 추세와 변화를 지적하면서,

근본이 되는 생활 습관 조정, 음식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최근 달라진 부분 중 하나가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탄수화물,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이 혈관에 일으키는 염증이

심근 경색의 주범이라는 것이 부각되기도 하고 (일명: 지방의 누명)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주범이 지방에서 탄수화물로 바뀌고 있는 것만 봐도

과학과 의학은 아직 음식과 우리 몸이라는 아주 기초적이고 심오한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어 줍니다.

또한 지난 20년동안 65세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약을 5개 이상 먹는 다제약복용 노인들의 수는

4배 정도 늘어 거의 절반 가까이 이르렀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85%가 다제약 복용 중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안타까워합니다.

성격상의 특징이나 행동에서 오는 현상들을

그저 약물로만 다루려는 것은 과잉 의료화가 되는데...

저자는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을 다루는 현대의료에서

과잉 의료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약보다는 생활 습관의 교정이 먼저, 우선, 전부가 되어야 하는데...

그저 약에 의존해서 전체적인 건강 수명은 떨어뜨리게 만들고

약물 부작용으로 다른 병까지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죠.

저자는 현재 만성질환에 약을 권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것은

논리와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온당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저자의 체험과 저자가 연구한 사례 및 통계 자료를 통하여

의미있고 흥미로운 결과를 읽을 수 있어 유익했네요.

저자 분은 아침 굶고 2끼만 간헐적 단식하고 있다는데,

저도 다시 간헐적 단식을 해볼까 합니다.

책에 나온대로 건강하게 사는 한 개인과 수치로 처방하는 현대 의학의 갭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저 저자의 충고를 따라서 나이 먹을수록

더 액티브하고, 활동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부터는 근육을 만드는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치과의사 답게 잇몸병, 치아, 임플란트 등을 예로 들어서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 뼈에 어떤 영향, 전반적인 건강과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노화와 질병은 염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생물로 인한 부담을 만들고 염증 유발하는

<변비, 잇몸병, 계면활성제 사용>을 꼭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당장 운동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제가 뭘 해드려야 하는지 깨닫기도 했구요.

운동과 건강 관리에 대한 동기 유발이 되고,

정보도 많고 유익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락송 2 - 미드나잇, 마가리타
아나이 지음, 허유영 외 옮김 / 팩토리나인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1권보다 더 재밌게 몰입해 읽었다. (이래서 인기구나 하는 마음!)

첫번째 이야기가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이해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2권은 더 깊어지고 구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 여러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계속되는 시련과 고민의 교차,

환락송 멤버간에도 다툼과 갈등이 생기면서...푹 빠져들어 읽을 수 밖에~!

2권은 판성메이가 그동안 어머니의 편애로 오빠의 경제적 문제를

과중히 홀로 지던 문제와 앤디의 출생과 가정사의 얽힌 사연,

아버지 웨이궈창과의 조우, 특이점과 잘 될 줄 알았는데..어긋남,

바오이판과의 하룻밤, 새로운 사랑의 시작 등..

계속해서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관쥐얼은 정규직 전환 심사에 통과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부모님 권유의 맞선과 다가오는 남자들 사이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고,

싸가지없는 재벌 2세에 사업 수완이 좋은 취샤오샤오 역시

연애만큼은 제 맘대로 되지가 않는데,

또 추잉잉과 잉친의 귀여운 시작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2권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으로 향하는 것이 아쉬웠다.

멈추지말고, 5권 결말까지 쭉쭉 내리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나와 똑같은 성격, 배경, 연애관의 캐릭터는 없어도,

독자 모두가 5명의 고민과 시련, 갈등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체험한 적 있지 않을까?

그래서 수 많은 중국 여성들이 공감하며, 열광적으로 환락송을 좋아했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앞으로 환락송 3,4,5권의 출간을 기다릴 것이다.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 도전과 인생이 어떻게 될지..정말 궁금하기 때문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