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락송 2 - 미드나잇, 마가리타
아나이 지음, 허유영 외 옮김 / 팩토리나인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1권보다 더 재밌게 몰입해 읽었다. (이래서 인기구나 하는 마음!)
첫번째 이야기가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이해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2권은 더 깊어지고 구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 여러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계속되는 시련과 고민의 교차,
환락송 멤버간에도 다툼과 갈등이 생기면서...푹 빠져들어 읽을 수 밖에~!
2권은 판성메이가 그동안 어머니의 편애로 오빠의 경제적 문제를
과중히 홀로 지던 문제와 앤디의 출생과 가정사의 얽힌 사연,
아버지 웨이궈창과의 조우, 특이점과 잘 될 줄 알았는데..어긋남,
바오이판과의 하룻밤, 새로운 사랑의 시작 등..
계속해서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관쥐얼은 정규직 전환 심사에 통과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부모님 권유의 맞선과 다가오는 남자들 사이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고,
싸가지없는 재벌 2세에 사업 수완이 좋은 취샤오샤오 역시
연애만큼은 제 맘대로 되지가 않는데,
또 추잉잉과 잉친의 귀여운 시작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2권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으로 향하는 것이 아쉬웠다.
멈추지말고, 5권 결말까지 쭉쭉 내리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나와 똑같은 성격, 배경, 연애관의 캐릭터는 없어도,
독자 모두가 5명의 고민과 시련, 갈등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체험한 적 있지 않을까?
그래서 수 많은 중국 여성들이 공감하며, 열광적으로 환락송을 좋아했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앞으로 환락송 3,4,5권의 출간을 기다릴 것이다.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 도전과 인생이 어떻게 될지..정말 궁금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