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약재를 끓여먹고 효능을 봐서, 약용 식물 활용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약용식물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저자는 일반 독자들이 약용식물을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저술하였다.
맨 처음에 벌꿀이 나오는데, 저자가 머리말에서 건강에 도움되는 벌꿀과 다슬기를 특별히 포함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전해지는 일화, 약으로 쓰여지고 알려지게 된 기원, 분포지역, 특징과 효능, 성분에 대한 설명만 담긴 것이 아니라,
먹거나 채취, 재배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 치료에 쓰이는 질병과 증세들, 약 외에도 다른 활용법 (관상용 등)도 설명하고,
국내산과 중국산의 모양, 자연과 재배의 차이를 비교해 알려주고,
식물의 부위별 사진 (잎, 꽃, 열매), 계절별 변화도 사진으로 비교해서 알려주는 점이 좋았다.
글이 일반적인 정보만 나열하듯 딱딱하지 않고, 문체도 술술 읽히는 친절한 설명체로..
독자 입장에서 섬세하게 저술한 것이 느껴진다.
읽으면서 약으로 쓰이는 식물들을 많이 알게 되고, 구체적이고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기뻤다.
댜만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태의 약용식물을 구하거나, 재배하고 채취하는 일이..
저자가 책으로 친절하고 상냥하게 알려주어도..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독자 입장에서는 실제로 직접 행하며,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다.
효능을 보며 당장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산이나 들로 약욕식물을 구하러 다닐 시간도 없고, 결국엔 사야하는데..
양심바르고 신뢰할만한 판매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책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활과 환경, 현실의 문제니깐..
이런 유용한 책을 만들어 준 저자분께는 감사한 마음이다.
먹고 싶은, 몸에 좋은 약용식물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동안 몸을 망치는 패스트푸드, 독이 되는 안 좋은 먹거리만 먹으며 살아온 것에 반성이 된다.ㅠㅠ
이 책은 1-2권 모두 소장해서 가까이 두고 읽기를 권하고 싶다.
제대로 활용하면 독자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