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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트랙 -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레임
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스탠퍼드 대학교가 주목한 행복 프레임이라는 부제와 함께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기계발 1위, 꼭 읽어야 할 비즈니스서,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책 top 10이라는 소개 내용에 끌렸던 책이다.
나는 4가지 기질 '담즙,다혈,점액, 우울질' 가운데..
우울질이 가장 높은 편이라서..
평소에 명랑하게 잘 웃고,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보기 보다는
문제점이나 실수, 고칠 점을 생각하고 후회, 자책하거나
위험성이 있는 부분등을 생각하며 미리부터 부정적인 상상을 하는 편이었다.
따라서 행복지수가 낮고, 스트레스 지수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몸과 마음도 점점 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의 사고방식이나 관점, 행동양식, 태도를 바꿔서,
'불행한 마음 상태'보다는 '행복한 마음 상태'에 가깝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건강하게..행복하게..잘 살기 위해서...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유익하고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총 6부로 6가지 트랙이 나오는데,
서두에서는 행복이 무엇이고 왜 인생에서 중요한지를 밝히고..
1부에서는 성과와 일 중독으로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스탠퍼드 대학원에 자살하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교수인 저자는 충격을 받음)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생산성과 행복감이 높고
인생의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는 몸의 회복력을 활용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무엇이고,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의 차이,
자연적 회복력, 호흡법, 심신 안정을 돕는 활동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일상에서 평점심을 유지하고, 심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법, 정신 에너지를 회복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4부에서는 마음 근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법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창의적인 게으름이랄까? 일상, 놀이, 즐거움을 누리되, 고요한 시간을 갖는다.)
5부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으로,
자기비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자기 연민을 가질 것,
강점에 집중하기보다는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6부에서는 자기 중심적 태도를 버리고
삶과 인간관계에서 연민의 태도를 가지라고 한다.
행복에 이르는 비밀이나 색다른 방법이
담겨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저자가 말하는 내용 중에는
아이들 교육 동화나 도덕책 등에 나올법한 내용이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유치원 때 이미 다 배운다는 진리(?)를 새삼 느낀다 ㅎㅎ)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건강도서에서 읽어 본 적 있는 익숙한 부분,
뻔하고 상식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어서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책에 정리된 내용을 통해서
다시 한번 행복해지는 방법을 생각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의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
쫓기듯이 살고 있는 바쁜 직장인,
일 중독, 성과 지향의 스트레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