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다른책과는 좀 다른게

만화중간중간 우주상식? 이랄까가 삽입되어있고

만화고 쭉 이어지기보다는 시점이 뚝뚝 끊긴다

전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나열되어있었구나 싶었는데

책의 말미에 아 .. 그건 아니고 시점이 조금 비틀어져있달까 조금 다르달까

뒤늦게 깨닫는것도 나쁘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도시에서는 별을 보는것이 쉽지않다

은하수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실제로 본적이 없고

밤하늘의 별중 밝게빛나는 대부분은 인공위성이라는 조금 깨는 소리도 들은탓이다

그래도 별사진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름답기 그지없다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지만

천문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달이나 수성 목성 화성이나 별들을 본다면

신나지않을까 생각한적이 있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꿈중의 하나지만

간혹 일식이 있거나 얼마전 슈퍼문이라고 떠들썩했을때도

뭔가 보고싶은 마음에 보긴하지만

아무래도 맨눈으로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

76년의 주기 핼리 혜성같은경우도 아마도 1986년인가? 이미 지나갔기때문에 다음 혜성은 보기 힘들지않을까...하며 좀 가라앉기도 한다

돌아가신 엄마가 오로라를 보고싶어했다는것을 기억해내고 자매가 극지방으로가서 오로라를 보러간다

그리고 함께 여행하고 오로라를 보여드리지못한것을 후회하지만

어쩌면 엄마의 말을 기억해서 엄마생각을 하며 자매끼리 오로라를 보러 여행을 훌쩍 떠나는것도 멋진일인듯싶다

두사람을 위해 엄마가 미리 준비한 말이 아닐까싶을정도로

오로라 역시 사진으로만 봤지만

실제로 본다면 어떨지 ...

죽기전에 꼭 보고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만든책이 아닐까싶다

우주여행까지 꿈꾸지않더라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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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계를 스칠 때 - 정바비 산문집
정바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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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잘몰랐지만

저자인 정바비는 인디음악을 하는 음악인이었다

유감스럽게도 그의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아무래도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많아서랄까

음악인이고 저자의 생활에 밀접하고 연관되어있기때문이 아닐까

어찌보면 뭐 이런 또라이가 다 있나 ㅋㅋㅋㅋ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음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된달까 그럴수도 있지 음악하는 사람은...

그렇게 용서가 되는것같다

그리고 또 느낀건 일본어나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듯?

일드나 일본영화를 즐겨보는것같았다

게다가 코이즈미 쿄코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라니 ㅋㅋㅋㅋ

아마도 그녀를 잘모르는 사람은 그런가부다 했을수도 있지만

마츠다 세이코나 코이즈미 쿄코에 대한 뭐랄까 인본연예계에서 80년대 그녀들의 이미지랄까 위상이랄까

일본예능을 보다보니 알게됐는데 그녀들은 지금은 나이가 들었지만

그당시 수퍼 아이돌중에 아이돌이었고

지금도 예쁘지만 그당시엔 정말 무지막지하게 예뻤던것도 사실

요즘 연옌보다 예전이 더 예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곡을 쓰고 작사를 하는 사람인데 의외로 감정면에서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이사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냥 여자들에게는 이상한놈 나쁜놈일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아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쓴글에 의하면

뭔가 잔잔한 에세이가 아닐까 하고 시적인 제목에 끌려본책인데

오히려 흔치않은 삭막하기까지한 특이한 감성을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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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대 철학
강신주 지음 / 그린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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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단 이책은 무지 두껍다 ㅋㅋㅋㅋ

동양편 서양편 두권으로 분권했어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뒷부분 부록을 제외하더라도 팔백페이지가 넘는다

앞부분은 서양편 뒷부분은 동양편이다

각 파트별로 26개의 챕터로 되어있고

두명의 철학자의 이론의 대결이랄까

서로다른 이론과 사상을 비교 대조하는 형식이다

두개의 사상을 노골적으로 비교하는것이 신선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쉬울것같아서 호기롭게 빌렸는데 두껍다고 저자인 강신주가 미리 경고하긴했지만

그리도 두꺼울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읽기는 좀 힘든책이고

26 26으로 딱딱 구분되어있으니 쪼개서 보는것을 추천한다

사실 간단명료하게 압축하긴했으나

어느 사상가의 이론이라는것이 한번에 확 이해되기보다는 곱씹어야하는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서양에서는 역시 칸트와 헤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위엄을 느낄수있었고

동양에선 역시 불교가 강세였다는것 뒤로갈수록 유학자긴했지만

그리고 유학 특히 성리학의 굳건함

그 성리학의 틀자체를 깨부수는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희의 사상이 얼마나 중국과 특히 조선을 지배했었는지

다시금 느끼게 됐달까

개혁가라고 여기던 정약용마저도

주희를 완전히 넘어서기는 역부족이라고 저자는 평가하니 뭐...

전에는 비트겐슈타인이라던가 서양철학 사상가들의 이론을 읽다보면 도대체 뭐가 뭔소린가했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그저 속독이 아닌 이해하며 읽으려고 해서인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렴풋하게는 이해가 된달까

그런면에서 현대철학에서 빼놓을수없고

서양철학부분에서 자주 언급됐던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궁금해져서

조만간 그의 사상을 한번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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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유럽여행 - Study & Fun
정용숙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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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만 보고는 유럽을 자유자재로 떠도는 여행자의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마음대로 상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전~ 혀 아니었다 ㅎㅎㅎ

이책을 쓴 저자는 영어선생님이다

현재형인지 과거형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방학이 일년에 두번 있고

그 기간이 길다는것에 있어서 메리트가 있달까

이책에 있는대로 여행하기가 가능했을듯싶다

저자역시 해외여행이란 특별한사람들이 가는곳

특별할때만 가는곳이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의 권유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그곳에서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자신만의 공부와 여행을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스타일을 개척했달까

영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공부를 하고 홈스테이에서 영국가정을 직접체험하기도 하고

주변부를 여행하기도 하고

아일랜드로 골프를 배우고 여행하고

스페인에 가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여행을 하는

독특한 여행방식이긴했지만

누구나 외국어를 잘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만큼

그렇게 영어외에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나라에 가서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그런 방식이 새롭기도 하고....

확실히 우리는 책위주로 언어를 공부하기때문에 reading writing grammer는 강하지만

회화는 약하다

저자역시 스페인어를 배울때 회화는 약하고 문법은 가장 잘했었다고 한다 ㅋㅋㅋ

처음에는 어쩔줄몰라 당황하던 저자도

연수와 여행이 계속되면서 여유를 갖추고 즐길줄아는 모습을 보니

꼭 젊어서만 가능한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고

문화유적을 둘러보고 관광지를 둘러보는것도 좋지만

어느한곳을 찬찬히 둘러보고 느껴보는것도 여행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싶다

다시금 여행의 욕구를 불질렀던 책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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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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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시리즈에서 잠시 등장했던 남자 ㅋㅋㅋㅋ

수짱의 썸남 쓰치다가 주인공인 이야기

서점직원인쓰치다는 과묵하면서도 진중한 진지한 매력을 가진남자다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지금의 내처지가 낫다고 스스로가 위로하는건 뭔가 반칙이라고 느껴서

마음속으로도 이건 아니지않나 속으로 완전 진지한 남자다

서점에서 일할때도 그냥 대충 일하기보다는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고 자부심이랄까?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위사람들이 에이 뭐 그렇게까지 귀찮게 하나 싶은일도

쓰치다씨는 즐겁게 하고 적극적으로 한다

아마도 그런태도가 재미없다거나 딱딱하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신뢰감을 주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런점때문에 수짱도 그에게 호감을 가진거였겠지

쓰치다상도 분명 수짱에게 호감이었던거같은데

당연히 다른사람이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어긋나고

동료의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나는데 책에 관한 이야기로 잘통하다 싶었던 그녀는 애인이 있었던것..

생각치도 못하게 다른 여자와 이어져서 데이트를 하는 쓰치다씨

아니 수짱은 어쩌고!!!!!!

게다가 책 말미엔 수짱과 재회하는게 나와서

과연 이 삼각관계랄까...이 세사람의 운명은? 이란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 끝내다니 마스다 미리 작가도 너무 하지않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 후의 세사람에 관한 만화가 꼭 나와주길 바랄뿐이다 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론 쓰치다씨와 수짱은 소울메이트처럼 보이는데 꿍얼꿍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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