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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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술라가 동바에 가 있던 동안 마리우스와 루푸스가 리키니우스 . 무키우스 특별 법정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법률이 제정하는 데 성공했다. 리비아가 죽고 난 후 갈리아 특별 총독으로 파견된 카토는 현지에서 사망했고, 루푸스까지 추방당하자 드루수스에게 남아 있는 사람이라고는 부모를 모두 잃은 조카 네 명과 두 자녀 뿐이다. 이탈리아와 로마의 전쟁을 막는 길은 이탈리아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것 뿐이라고 판단한 드루수스는 호민관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오랜 친구 실로를 불러들인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실로의 발언으로 드루수스는 엉뚱한 꿈을 꾸게 된다.  

 
 

- 욕망은 늘 작은 씨앗에서 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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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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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996년 1월,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에서 근무하던 아버지가 욜로로 전근 명령을 받고 떠나기 전까지 그들의 생활은 지극히 평범했다. 엄격했던 아버지가 2주에 한 번씩 다녀가는 날이 이어지면서 형제들은 해방감을 맛본다. 솔로몬의 권유로 오미알라 강에서 낚시질을 시작한 4형제. 이켄나의 나이 열다섯 살이었다.  
 
 


아쿠레 마을의 주민들에게 버려지기 전, 오미알라 강은 식수로 사용될만큼 깨끗하고 신성한 곳이었으나 유럽에서 건너온 식민주의자들의 성경에 의해 사악하고 음험하며 동물의 사체가 떠나니는 더럽고 오염된, 저주받은 장소로서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강이었다. 
 

 

단순히 사춘기 시기에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하기에는 이켄나의 변화는 극단적이다. 다른 이유가 있을 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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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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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사유의 첫걸음] 

 

현재 인문학 강의가 재미있다거나 독특하다는 말 속에는 인문학이란 삶에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오해가 들어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강의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이미 어떤 공유된 목적을 무의도적으로 따라가고 있을지 모른다고 염려하며 진실을 보기 위해 인문학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부터 외면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아도르노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도덕의식과 도덕적 자세를 얘기한다. 문화는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도록 만드는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희구할 때 꾸며 나가고 싶어 하는 삶의 형태로 인간의 삶은 문화적일 수밖에 없다. 문화, 진실, 진리가 상품이 된 세상에서 문화는 절대 산업이 될 수 없다는 아도르노의 명제는 고루하게 느껴진다. 그가 문화는 쓰레기라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도르노는 논증을 하려 하지 않는다. 옳다 그르다를 분간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때문이다. 아드로노의 비판적 사유는 주관적 판단, 논리적인 판단, 도덕적인 판단을 전부 제거한 채 '사안은 이렇다'라고 던져 놓는 것. 
 

고대에 사유라는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윤리적 사유다. 자기 삶을 사랑했기에 철학, 즉 사유의 궁극적 목적은 올바른 삶에 대한 고찰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삶은 물질적 생산과정의 부속물이 되었다. 물질 관계 속에 완전히 종속되어버렸고 사적 영역, 단순한 소비 영역으로 변했다. 아도르노가 묻는다. 이것이 올바른 삶이냐고. 그런 의미에서 현대의 학문은 애도다. 
 



소비와 무관한 자기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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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더블 서프라이즈 
 

새해 전야 자정, 새해를 알리듯 아르덴 근처의 모든 미군 포병대가 일시에 포문을 열었고, 독일은 해가 바뀌기 직전에 북풍 작전(노르트빈트 작전)을 개시해 제6집단군 좌익을 공격했다. 한편 독일은 공군의 총공격을 시도한다. 날 수 있는 모든 항공기를 총동원해 연합군의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활주로에서 모두 파괴한다는 작전이었다(이제 독일군에는 경험이 많은 노련한 조종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이들도 일본의 가미카제 돌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살아 돌아오라'는 단서를 달면서 각 편대에 조종사들을 감시하는 제트전투기가 한 대씩 따라붙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가미카제와 뭐가 다른가. 더 황당한 사건은 보안을 위해 보덴플라테 작전을 대공포부대에 알리지 않아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무리를 보고 당연히 오인한 대공포대들에 의해 16대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것. 독일군의 기습은 일부 성공했으나 결과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고 조종사를 보충할 인력을 구하기는 불가능했다. 이로써 독일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 스트라스부르에 대한 시각은 미군과 프랑스의 입장이 전혀 다르다. 미군이 지리적 가치를 따진다면 프랑수는 주권 회복의 상징으로서의 가치를 둔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도가 지리적 가치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제는 상징성이 갖는 가치의 무게가 훨씬 큰 것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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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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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아도르노를 만나며] 
 

아도르노는 부정 철학으로서 아주 엄중하고 딱딱하며 그 어떤 긍정성도 선취하지 않으려 한다.한편으로는 아도르노 철학의 가장 중심부에 음악이 있으며 유토피아를 언급하는 낭만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도르노는 이중적이다. 아도르노는 이미지에 도취되는 것을 경계하며 이미지성이나 감각성을 철저하게 배제한 개념 사유를 했다. 부정 변증법으로서 전복적 사유를 하는 아도르노. 
  
 
아도르노의 모든 사유는 총체적인 부정성으로부터 출발한다. 앞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최소한의 도덕도 전제하면 안된다는 것에 주의해야겠다.  
 

무엇보다 와닿는 것은 일상적 비판 정신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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