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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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의 추천만으로도 펼쳐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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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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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친구와 함께 떠난 안락사 여행(이라기보다 생의 마지막을 보낼 장소를 찾아 들어갔다). '나'는 친구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 친구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애써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이 친구의 곁에, 현재의 장소에 있는 이유를 충분히 인식했고, 그래서 더 곤혹스러웠다. 친구의 마지막을 함꼐하겠다고 결정이 실수는 아닐까. 겁이 난다. 가족이 아닌 자신이 이래도 되는 건지.


천수를 누리고 맞이하는 죽음이라면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 천수가 고통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면 분노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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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2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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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제4기갑사단이 바스토누에 대한 포위망을 뚫었다. 셀과 고쾨 근처에서의 전투는 미군의 일방적이 우세로 흘렀고, 오통의 동부 서부 모두 독일군은 좌절을 겪고 있었으며, 생비트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이 마을 역시 예외없이 무너졌다. 독일의 최상층 장교들은 뫼즈강은 건널 수 없다고, 이 전쟁은 졌다고, 평화협상을 시작해야한다고 간언했으나 히틀러는 분노에 떨며 자신의 명령없이 평화 협상은 불가하며 이를 어길시 총살시키겠다고 말했다. 히틀러는 더이상 안트베르펜을 입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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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절대로 항복하지 않아. 우린 패하겠지만, 언젠가는 이 세상을 거머쥘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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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투사들이 더 있었더라면..." 이라니! 십대 소년까지 전쟁터로 끌고나온 한 나라의 수장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패전의 책임을 전권자인 자신이 아닌 부하들에게 지우는 수장은 이미 그 자격을 잃은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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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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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병이 위중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간 도시의 어느 대학 교정에서 한 남자의 강연을 듣고 나은 '나'. 그 남자는 화자가 전에 사귀던 사람이다. 그는 완벽히 준비를 마친 배우같았고, 그녀는 훨씬 늙어버린 그 남자를 보는 일이 괴로웠다. 
 
친구가 받은 암치료는 기대치 이상으로 성공적이었다. 친구와 친구의 딸 사이는 아주 나빴다. '나'가 보기에 두 사람 사이에는  애정이라고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늘 오해만 있는 것 같았다. 자식이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다면 만사가 달랐을 거라는, 이럴 줄 알았으면 (착한) 자식을 하나 더 낳을 걸 그랬다는 친구의 주장이 슬프게 느껴졌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스산하고 헛헛하다. 밤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감정에 질척거리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담백하다고 하기에는 뒤가 당기며 살짝 가라앉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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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크리스마스  
 
 
독일 공군이 바스토뉴 상공에 떨어트린 마그네슘 신호탄을 시작으로 짧았던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은 끝났다.  독일군은 공군의 폭격으로 크리스마스 대공세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서북쪽과 동남쪽 두 갈래로 공격해서 수 시간 내에 바스토뉴를 점령할 계획이었던 코크트는 이끄는 사단의 약한 전력에 당황했고, 이들과 미군은 샹 마을에서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다. 이 시각 독일의 마우케 전투단과 쿤켈 전투단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샹 마을에서 채 3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헴룰의 작은 마을을 공격했다. 샹, 롤리, 헴룰 인근의 전투 지역에서 폭격에 의한 피해는 엄청났으며 마을 주민들의 안전은 무시됐다.
  
 
 
"대공세는 엄청난 희생만 초래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마을 몇 개를 점령한 것으로 끝났다." (코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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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독일군에서도 현실 파악을 하고 있는 장교가 한둘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지경이 되도록 히틀러를 원수 자리에 계속 놓아두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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