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양태석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크기는 작지만 감동은 수 백 수 천 배였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받아들고선 버릇처럼 전체를 넘겨가며 대충 훑어보다가 눈에 끌리는 대목을 
펼쳐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읽고는 울다가 웃다가....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가 막힌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두 페이지, 길다고해봐야 고작 서 너페이지인 짧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울컥하며 눈시울이 자꾸 붉어지고 또 눈물은 주책스럽게도 흐릅니다.
그저 나이가 들어서라고 변명하기엔 전해져오는 가슴벅찬 감동과 희열이 
너무도 크고 깊었답니다.



사랑, 희망, 꿈, 웃음, 눈물이 담겨 있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인생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살아온 어제, 내가 살아가야 할 내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잊지 말아야할 것은 바로 오늘.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란 것도.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나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오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나마저도 잊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어느새 변해버린 내 모습을
알아채지 못한 건 아니었는지...

아침에 눈을 뜨면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내 앞에 행복과 불행이 찾아올 것이다. 그럼 난 행복을 선택하리라.- 66



길것만 같았던 올 한 해가 후루룩~ 지나가려하고 있습니다.
길 위의 나무들도 화려했던 한 철을 보내고 맨 몸으로 시린 겨울을 맞고 있지요.
나무들이 잎을 몽땅 떨구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 우리들은 또다시 다가오는 한 
해를 기다리며 가슴 설레어하고 멋진 일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많은 다짐과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지요. 
그러다가 힘들고 지치면 이내 주저앉았다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누군가가 
내밀어 준 따뜻한 손을 잡고,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고마운 손을 기억하며 또다시 힘을 
내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살아가는소소한 이야기들속에서 피어난 환한 웃음,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과  가슴뭉클한 슬픔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또 따뜻한 온기를 품고 넓은
세상으로 향기를 머금고 퍼져나가겠지요.

째깍째깍, 쉼없이 시간이 간다. 시간은 세월이며 역사이며 생명이다. 
한없이 소중한 시간, 당신은 지금 스쳐가는 1초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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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나요, 당신? - 서른, 당신의 마음이 묻습니다
멘나 반 프라그 지음, 윤미연 옮김 / 푸른숲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감정이란게 참 묘하기만 합니다.
파란하늘과 환한 햇살에 괜시리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아 들뜨다가도, 
지나가는 말처럼 던진 한마디, 행동이나 몸짓에서 전해져오는 의미를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는 금방 속상해서 끙끙거리리고 말지요.
긍정의 힘!! 그래 별 것아니니 신경쓰지 말고 툭툭~ 털어버리자고 나자신을 
다독거려보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자꾸 떠오르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고 힘들어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기도 했지요.
살포시 감싸안은 손가락을 보며 ’따뜻한 위로’라고 나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요즘들어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가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인생의 기적은 어디에나 있다. 
때때로 좀 더 눈여겨보기만 하면 기적을 발견할 수 있다. -60




첫 장을 펼치고는 절로 고개가 갸웃..
에세이라 생각했었던 나의 짐작이 틀렸음에 당황스러웠지요.
마야.  
그녀의 고민, 습관, 나약함등등에서 바로 내 자신을 보았습니다.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내가 꿈꾸는 것을 이루는 것이 바로 성공이고
그 성공을 향한 발걸음을 한 발짝씩 떼어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불투명한 앞날에 대한 불안감에 또 주저앉아버리고 그 후회와 실망감에 다른 
것으로 대신 위안을 받으려하고 변명하고 있었지요.
그녀가 만난 멘토들이 모두 우연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내면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고, 또다시 실패도 하고 좌절도 있었지만  모두가 기꺼이 손을 내밀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했지요. 
서서히 그녀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같이 희열을 느끼고 가끔씩은 또 확신을 가지지
못해서 주저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바로 내 자신이 책 속에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퍼즐의 또 다른 조각이 제자리를 찾았다. 그건 바로 앞서 만난 모든 이들이 그녀에게
 말해준 그대로였다. 우선 연민이 필요했고, 그 다음엔 용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연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인생의 과제들로부터 습득한 열매를 통해 마야는 자신이
 꿈꾸어왔던 인생을 살기 시작하고 있었다. -232

어느새 한 해가 훌쩍 지나가려하고 있습니다.
늘 내 자리에서 당당히 내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믿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나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게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유난히 힘들고 쉽게 지쳐버리는 요즘, 마치 나를 위해 찾아와 준 고마운 친구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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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나요, 내 인생
최갑수 글.사진 / 나무수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당신 생에서 간절하게 돌아가고 싶은 하루를 가지고 있는지.
만약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것이다.

샛노란 은행잎이 반짝반짝 빛나는 가을 끝자락에서 이 책을 만났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계절에 갑자기 한 방 맞은 기분이기도 했지요,
제목만 보고도 울컥하다니 참말로 별일입니다. 
아마도 이젠 그래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뜻이었을까요? 
잘 살아가고 있노라고 잘 하고 있노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문득문득 
제자리 걸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니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불안한 상념에 젖을 때가 있었지요.



책장을 넘기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일기가 다시 쓰고 싶어졌습니다.
가끔 생각날때 끄적거려놓은 글을 다시 대할때면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왜그렇게 부끄러워지는지...
갈피갈피사이에 담긴 내 소중한 일상들이 오롯이 되살아나는 시간이기에
그 때 그 상황이 다시금 떠오르고 오랫동안 추억속으로 떠나게도 되지요.
혹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절로 미소가 찾아오지요.
난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샛노란 잎사귀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다 한잎두잎 
지고, 밤새 불어댄 세찬 비바람에 모두 떨어져 도로를 노~랗게 덮은 길을
걷다보면 누구든 저절로 철학자가 되고 시인이 되고 작가가 되어버립니다. 



일상이 담긴 이야기들, 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그 시선을 따라 
내가 걸어온 길, 내가 기억하는 하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의 꿈들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좋아하는 구절이 든 페이지를 하나 둘 접다보니 책은 어느새 두툼해져서
배불뚝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짙푸렀던 나뭇잎들을 하나둘 떨구고 맨 몸으로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려는 
저 나무들처럼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돌아가고 싶은 하루는 내 삶의 어디 쯤일까요?
울고 웃으며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가만히 되짚어보며 나자신과 단둘이 
마주앉아 진지하게 냉정하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졌습니다. 
무작정 앞만보고 달리기보단 차분하게 주변경관도 즐기며 걷듯이...

사랑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우리는 사랑 앞에만 서면 두근거리는지, 
여행이 고달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배낭을 꾸리고 길을 나서는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기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여행은 힘없고, 새로 시작하고 싶고 그럴 때, 멀리 떠나고 싶은 것.’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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