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참 애석한 일이다. 그녀가 원한다면 비참하고,
억울하고, 불행한 노인 대신 존경받고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위해 그녀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즐겁게, 마치 베풀 사랑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보는 것이었다. 불행과 원통함에 모든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에 말이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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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국지
임창석 지음 / 아시아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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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에 난 인간들의 발자국은 눈이 녹으면 없어지는 법입니다. 인생이

무상한 것 같습니다."

김유신이 눈물을 글썽거리며 대답했다.

"대왕의 자취가 눈 녹듯이 사라져도 저의 마음에는 돌에 새긴 듯이 남게 될

것입니다." -376



신라, 고구려, 백제 시대 끊이지 않는 전쟁과 침략의 역사, 연개소문, 김유신,

김춘추, 을지문덕, 선덕여왕 등 역사속 인물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소설가이자 정형외과 전문의라는 저자의 특이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고, TV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역사 드라마 속의 한장면 한장면을 떠올리면서 읽어나갔다.

나라와 백성들을 지키려는 지혜와 전략,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100년

전쟁사를 담은 책, 한삼국지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적국과도 동맹을 맺어야했기에 겉으로는 동맹을 맺고

평화를 유지하는 척하면서 속마음을 감추는 권모술수가 난무했으며, 침략과

전투가 반복되면서 고통받으면서도 나라가 위험에 빠졌을때는 의연히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또한 백성들이었다.

백제 부흥군처럼. 비록 백제 의자왕은 항복하였지만 여전히 백제의 백성들은

백제의 부흥을 꿈꾸며 신라군을 계속 괴롭혔다고 한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결국 신라와 고구려, 백제 유민들이 합세한 전투에서 이길 수 없었던 당나라가

신라 정복을 포기하면서 오랜 전쟁을 끝내고 무역과 문화 교류하는 사이가

되었고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할 귀중한 역사, 좀 더 흥미롭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학창시절 국사 시간은 왜 그렇게도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지ㅜ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역사, 유물, 유적이나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잘 보전해나가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커졌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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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카 에드워드에게 이런 말을 전했다. "너도 아프게 되면 나처럼 극진한 간호를 받을 거야. 네가 너무 측은해서 불안한 친구들에게 둘러싸이는 은혜로운 축복으로 육체적고통은 줄어들 테지. 장담하는데 무엇보다 그들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깨닫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야. 난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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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달 떴다."
지레가 소리쳤다. 나와 지레는 동시에 달을 바라봤다. 달이뜨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나와 지레에게 달은특별하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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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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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걸 100퍼센트 이룬 사람은 재후야. 재후는 100퍼센트에서 200퍼센트,

300퍼센트, 자기가 원하는 걸 더 넓혀 갈 수도 있어. 재후는 자신의 시간에서 간절히

원하는 걸 이뤘으니까. -216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연다는 구미호 카페, 어떤 곳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구미호 식당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까하며 관심이 갔던 책이었다.

보름달이 뜬 날 그것도 비를 맞으며 설문 조사하는 게 딱해 보였다는 성우가 받아든 설문지

에는 '지금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게 무엇인가'를 묻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에 자리잡은 카페, 그것도 설문조사를 하고 난 뒤에

받은 전단지가 있어야만이 들어갈 수 있단다.

카페 위치만큼이나 특이한 직원과 메뉴가 있는 수상한 카페로 무엇보다 정말 독특한 물건

들을 팔고 있었는데 그 물건을 사면 '정해진 기간동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에 오면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다니, 정말일까하는 의문과 강한 호기심 그리고

정말 간절한 소망을 품은 사람들을 이 카페로 이끌었을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네가 다른 이의 시간을 가져가서 살듯, 너도 네 시간 중에 느는 부분을 지불하게 될 거다

 p.43


또 그들이 소원을 이루려면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하며, 댓가로 어떤 값을 치뤄야 한다

는데 어떤 댓가일지 성우만큼이나 궁금해졌다.

사촌간인 성우와 재후 그리고 영조와 지레는 같은 반으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법한 아이들

이었다. 구미호 카페에서 과연 누가 어떤 물건을 샀을까 또 어떤 사연이 있길래?

비밀 가득한 구미호 카페를 찾아온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자신이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을 갖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었다.

외모와 성격만큼이나 다른 성우와 재후, 두 사람 다 말못할 고민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노력 또한 달랐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기준으로 보고 생각하고 판단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행동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고, 소원을 생각하며 보내는 하루하루가 그들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

내 곁에 함께 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 내가 가진 것,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같이 경험하며 깨닫게 될것이다.

지금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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