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비밀 - 오늘의 꿈을 내일의 성공으로 이끄는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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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러니 젊은 친구여, 행운을 빈다. 

 당신의 삶, 그 속의 매일매일, 매시간, 매초를 최고의 걸작으로 만들어라.  

그것이 바로 인생을 사는 진정한 비법이다.  

장미의 중심에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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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 풋내기 사서의 좌충우돌 도서관 일기
스콧 더글러스 지음, 박수연 옮김 / 부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도서관을 자주 드나드는 나의 시선을 단번에 끄는 책이다.

공공장소에선 늘 그렇듯 특히 도서관이니 만큼 저절로 나오는 말이 아닐까?

쉿, 조용히.

하지만 요근래의 도서관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 되어버렸다.

자기 아이에게 소근거리며 나름 작은 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엄마,

자유분방하게 소파에  앉아서 혹은 드러누워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쁘다.

이런 아이들의 손엔 거의 너나할것없이 만화책이 들려 있다.

또 장소를 헷갈린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 한쪽에 모여 앉아 낮은 목소리로 수다를 나누는 사람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한쪽 벽면에 자리한 컴퓨터. 세상과 소통의 힘이 되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대게는 게임을 금지한다는 벽에 걸린 문구가 별 소용이 없는 듯하다.

진화하는 세상만큼이나 도서관도 그만큼 진화하고 있음이리라.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상상하던 도서관의 모습을 화끈하게 깨버린 책이다.

학교가 끝나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도서관에서 기다려야 하는 서민 가정 아이들, 도서관 컴퓨터로 포르노 보는 아저씨들, 도서관이 제집인 듯 살림까지 차린 노숙자들, 책보다는 말동무를 찾아 도서관에 오는 외로운 노인들, 도서관을 CIA가 감시 중이라고 믿는 미친 여자, 도서관에 가전제품 가져와 충전하는 아줌마, 사서들을 열 받게 하는 철 없는 십 대들 등.

읽다보니 한편으로 수긍이 가기도 한다. 사람이 모여있는 곳은 어디나 그곳에서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꾸리고 나가는 게 당연한 이치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얼떨결에 시작하게 된 사서일에서 하나씩 둘 씩 인생을 배우며 자란 청년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천직이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어 늘 자신의 일에 의문을 품으면서 변화하는 도서관과 함께 몸도 마음도 같이 성장한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도서관과 제대로 매치시키지는 못했지만, 사서는 책만 정리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자와 나는, 차츰 사서가 하는 일이 어떻게 보면 사회복지사와 비슷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식사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말 벗이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론 황당한 사건에 곤란을 겪기도 하지만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라해서 모두가 책을 읽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님을.

 우리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잃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들이 더 는 아름답거나 쓸모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애초에 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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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셀러
아우구스토 쿠리 지음, 박원복 옮김 / 시작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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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은 심장이 멈출 때 죽는 게 아니라,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마음을 잃어버릴 때 죽는 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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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2009-07-23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존재감 때문에 사는 것인지도 모르죠.
삶의 의미일겁니다.
삶이 의미가 없다면 허무주의에 빠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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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라베스크 - 한 점의 그림으로 시작된 영혼의 여행
퍼트리샤 햄플 지음, 정은지 옮김 / 아트북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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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미술시간에 배웠었던 인물이다. 아니 그렇다고 기억을 하고 있었다.

미술에 문외한이긴 해도 이름만이라도 안다는 이유로 선뜻 선택했던 책을 펴며 순간 멈칫한다.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미술책에서 보았던 작품은 아니기에.......

책을 읽으며 미술 용어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1972년, 약속에 늦어 미술관 복도를 잰 걸음으로 뛰다시피 가던, 당시 대학을 갓 졸업한 지은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그림을 보고 그만 발이 묶여버린다.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이미지에 얻어맞은' 것처럼' 그림은 강렬한 힘으로 그녀를 꼼짝 못하게 붙잡아 둔다.

그 그림은 앙리 마티스가 그린 '어항 앞의 여인'이었다.



마티스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림에는 금붕어 몇 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어항과, 그 어항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한 여인이 그려져 있다.

해질 무렵의 나른한 햇빛이 창으로부터 들어와 그녀의 옆 얼굴을 길고 노란 빛으로 비추고,

금붕어는 한가로이 헤엄치며, 여인은 팔에 머리를 괸 채 조용히 어항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내겐 한가롭다 못해 지루해 보이기도 하는 이 그림이 지은이를 그토록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그림이 자신에게 무언가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림의 속삭임에 귀기울이며 자신을 온전히 내맡겼다.

그리고 이내 그림 속 여인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고 생각에 잠기는 것'이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이었음을 안다.

저자는 결국 이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실은 처음에는 배경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푸른색 스크린과 그것이 가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푸른색으로 무늬 세공이 돼 있는 그 스크린은 마티스가 북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프랑스로 가져온 것이었다.

지은이는 마티스가 그 스크린 뒤에 숨겨둔 것이 무엇일지를 상상하며, 마티스의 흔적을 좇아 여행을 떠난다.



관찰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었다.

모든 것을 두루뭉술하게 알고 지나치는 나의 습관에 대해 반성을 하는 시간이다.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자세하게 보아야 하건만 대~충 건성으로 보고 다니는 숩관이 어느사이 내게 스며들어있음을....

그 덕에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그림으로 돌아가서 다시 들여다 보아야 했다.

한 점의 그림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내게 그림이든 책이든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만큼

또다른 세상을 내게 보여 줄수도 있음을 알려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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