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이 
우리들을 위로하여 준다.
마치 사소한 일이 
우리들을 괴롭히는 것처럼.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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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공무원 매일 하프모의고사 영어 1 24회분 (9급 공무원) - 국가직, 지방직, 법원직, 국회직 등 9급 전 직렬 시험 대비 | 본 교재 인강 | 공무원 영어 무료 특강 | 공무원 보카 어플 | 출제예상 핵심 어휘리스트 2025 해커스공무원 하프모의고사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영어 공부, 열심히 하자!

2025년 '해커스 공무원 매일 하프모의고사 영어'를 보니 관심이 갔다. 그동안 노력한 만큼 나의 실력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다.

매일 10문제씩 4주만에 실전 완벽 대비,라는 부제를 보면서 나도 그만큼 해낼 수 있을까 궁금했고, 또 문법, 독해, 어휘 등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2025년 출제 기조 변화가 완벽 반영된 모의고사, 매일 15분씩 4주간 꾸준히 문제를 풀다보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으니 자심감도 생길 것이다.

실전처럼 15분! 이제 문제를 다풀었는지,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지 등 Self Check LIst를 작성하다보니 개선해야할 점과 구체적인 학습 계획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15분이 아주 짧은 시간 같았는데도 테스트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10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 집중하자! 어휘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등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각 회차마다 QR코드를 이용해서 핵심 어휘 리스트를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언제어디서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이제 정답을 확인할 시간, 난이도를 비롯한 총평과 취약영역 분석표를 보면 어느 영역이 취약한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문제의 원문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고, 해석과 정답, 어휘는 물론이고 왜 정답이고 오답인지를 설명해 주는 포인트 해설과 오답 분석을 보면서 실수인지, 포인트를 몰라서 틀린 것인지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다시 풀어보면서 오답을 줄여나가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것도 알면 합격!과 구문분석까지 알려주는 완벽한 실전 대비 교재였다. 

우선 모의고사 회독별 학습 Tip대로 1회독 후 2회독, 3회독 필요하면 더 많이 반복하면서 확실하게 학습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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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르메르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을 마치 손에 잡힐 것같이 어떠한 과장도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이에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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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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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는 지하실로 내려가 쌓여 있던 신문지 더미 위에 오늘의 신문을 내려놓았다. 그렇다, 일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와 함께 지하실에 내려갔던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신문지 더미를 보고 하나같이 놀라곤 했다. 그 모든 날들, 그 모든 세월, 그 잃어버린 모든 시간들이 그가 이 일을 시작했던 날부터 거기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13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예사롭지 않은 제목이었다. 왜?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닐스는 지금 다시 돌아지 않을 생각으로 집안을 둘러보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마르타, 딸아이들과 함께 했던 기억들이 스며있는 집이기에 그와 함께 다니는 걸음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더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지, 가져가야 할 물건은 없는지 집안을 둘러보는 닐스를 보면서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한다.


그런 닐스에게 달려오는 루나와 함께 배에 오른다, MB마르타!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짙푸른 산호색의 피오르를 오가는 닐스를 상상해본다. TV를 통해서 본 압도적인 풍경을 떠올리면서.....

누구라도 닐스의 집을 찾을 수있었다. 캄캄한 밤에도 배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처럼 마르타는 모두가 잠든 밤에도 불이 켜두었으니까.

사람들이 그를 찾아왔다. 다양한 장소로, 이런저런 인생의 사연들을 품은 사람들을 태워 주었던 곳, 닐스는 이제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려한다.


그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함성, 노래와 베이스 음을 들을 수 있었다. 문득 어느 여인의 말소리가 들렸다. 우리에게 정말 한 계절 밖에 없는 걸까? 이 여름 한 철이 지나면 정말 끝이 나는 걸까? 그는 그것이 마르타의 목소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다. -179


살아온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듯 그가 지나가는 길,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기억이 아주 오래 전 기억들이 선명하게 다시 살아났다.

이제는 만나야할 사람들, 태우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그들을 배에 태우고 그들의 사연, 기억을 듣는다.

그의 인생, 가족, 사람들, 변해가는 풍경, 세월 그리고 사랑......

어떤 순간, 머릿속으로 주마등처럼 지난 일들이 스쳐지나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닐스에게 바로 그런 순간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즈음에 만난 책, 더욱 깊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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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최혜수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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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작성한 글입니다'



이제부터 좀 엄청난 편지를 쓰겠습니다. 모쪼록 도중에 던지지 말고 끝까지 읽어주십시오. 왜냐하면 저는 이래봬도 몹시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편지 안에서는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지만, 입 밖으로 내면 너무 부끄럽고 겸연쩍고 다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요즘 청년들처럼 뻔뻔한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33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편지 교실이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편지라는 단어에서 묻어나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이 좋다.

당연히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쓰는 시간이고, 서로 엽서와 편지를 주고받았던 기억이 좋아서일테다.

고맙게 지금도 가끔씩 엽서를 보내주는 친구가 있다. 간단한 소식을 담아서! 전화나 톡을 받는 것도 좋지만, 예고도없이 도착하는 엽서나 편지는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더 기쁘다.


제목을 보고 편지 쓰는 법이나 편지와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다섯명의 등장 인물둘이 편지를 번갈아가며 쓴 글로, 다소 의외이고 뜻밖의 형식으로 쓰여진 연애 소설이었다.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뜻밖에도 전후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탐주주의 작가였다.

영어 학원을 하는 미망인, 디자이너, 유명한 복식 디자이너, 영어 학원을 다녔던 학생 등 20대와 40대인 이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다.


그들의 얼키고 설킨 이야기, 나이를 초월한 그들의 별별 사연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보고 말하기 힘든 금전 부탁이나 인생 상담, 러브레터, 병문안 심지어 영문 편지 쓰는 요령과 협박장도 있었다.

대필을 부탁하기도 하고 더러는 자신이 받은 편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건 좀 이상하지않나란 생각도 했지만, 받은 편지를 보여줄 정도면 그만큼 막역한 사이란 뜻일테지.

카페에서 만나 수다를 떠는 그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하게 되니까. 흥미진진한 그들의 수다, 이들에겐 장소가 아니 방법이 달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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