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
김미영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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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나요? -084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세상이 화사해진 요즘, 벚꽃잎이 바람따라 하얀 눈처럼

휘날리고 있다. 봄이 깊어 가고 있는 계절에 읽기 좋은 책, '기억의 온도가

전하는 삶의 철학'이다.

작가의 에피소드를 따라 같이 추억에 젖어 보는 시간, 아직도 마음 한 켠에 남아

나를 슬프게 하는 기억, 생각만해도 미소를 짓게 하는 순간, 남몰래 눈물을 훔치

기도 했던 시간들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공감가는 글을 모은 '기억의 온도

/ 공감이 가는 그들의 말'로 끝맺음하고 있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은 필사를 해도 좋을 글들을 읽으면서 길었던 오늘 하루를 정리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학이면 할머니 댁에 다니던 기억, 아버지와의 추억, 인자하신 외할아버지의

미소.... 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이들을 키우며 웃고 울며 함께 했던 시간, 이젠 친구같은 엄마와의 시간, 때론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득히 멀어진 기억들이 한순간 나를 다시 그때로 데려가곤

한다. 그리운 시절, 보고 싶은 얼굴들.....

언제 이만큼의 세월이 흘렀나 싶을 때도 있지만 나는 그 어느때보다 지금 이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소중하게 보내고 있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낸다.

때론 나를 울리기도 했고 세상 부러울것 없을 것 같이 행복했던 시간, 을돌아보면

아쉬운 순간들을 겪고 지나오면서 나도 내나름대로 경험치가 올라갔고 그때보다

조금은 더 여유로워졌고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땐 지혜롭게 대처하려고 잠시 멈출

줄도 알게 된 것이리라. 



작가는 자신의 마음을 글로 풀어낸, 뜨거운 영혼을 갈아 넣은 따끈따끈한 글수프로

세상을 향해 말하고자 하는 우린 삶의 얘기들을 진솔하게 담으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나에겐 산책이었다. 거의 매일 산책을 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 계절의 변화,

때가 되면 피었다 홀로 지는 들꽃들을 보면서 머릿속의 생각들을 풀어내기도 하고

가슴에 담았던 감정을 바람에 실어보내기도 하면서 마음이 단단해지고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온도란 말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은 내 삶도 따뜻헀다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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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누구에게든 첫 시작은 순수하고, 설레고, 열정적이고, 희망차다.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 그렇고...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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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당시의 모든 일들이 선명하게, 아주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가고 싶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내 마음속의 영원한 시골 마을! 그런 시골 마을이 있어서 참 따뜻하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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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그때의 모습과 영어가 일상이 된 현재의 모습이 겹쳐서 보인다.
무엇이 달라진 걸까? 재미라는 두 글자에 답이 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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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 날마다 시리즈
김철연 지음 / 싱긋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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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기타리스트의 일상,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일까,

화사해진 봄하늘을 닮은 책표지에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이란 부제를 보며 책을 펼들었다. 

10대 때는 댄서, 20대 때는 뮤지션, 30대 때는 좋은 선생님이 꿈이었고, 

40대인 지금은 정확한 꿈이 없다는 작가와의 첫 만남이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가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프리랜서인 작가는 우리보다 더 감당하기 힘들었을 시간, 음악을 내삶의 

전부에서 일부로 만드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는 말에 나도모르게 콧날이 

시큰해졌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고, 이정도만, 그냥 나의 삶에 있기만 

해도 된다는 말에 공감하고 내가 듣고 싶었던 말같아서 읽고 또 읽어본다. 

기타라곤 쳐 본적이 없는 내가 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싶기도 

했지만 작은 책 속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기다렸던 것 같다. 



혹시 방구석에 놓인 기타 가방에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면, 사소한 주법

하나에 막혀 너무 빨리 포기했다면,...... -114 


이 글을 읽으면서 왜이렇게 신경이 쓰이나했더니 책꽂이 한구석에 층층이 

쌓여있는 하모니카가 눈에 띄었다. 

멋모르고 시작했던 하모니카, 쉬운 동요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좀체 주법을 따라가지 못했고, 연주하는데 그렇게 다양한 하모

니카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지 못했던 나였다. 

그렇게 흥미를 잃고 방치된 하모니카를 다시 꺼내어 연습하기로 했다. 

내가 하모니카를 배우고 싶어했던 이유를 상기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기타와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지금도 굳은 살이 생겼다 없어졌다한다며, 

자동차 안에서 조심조심 새벽 기타를 치는 모습을 그려보니 부럽기도 했다. 

그만큼 하고 싶은 열정, 기타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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