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명화, 붉은 치마폭에 붉은 매화 향을 담다 (표지 2종 중 ‘청록’ 버전)
서은경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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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정자에 누워 있으니 두둥실 산을 넘는 한 조각 구름이 된 것 같아. -103


조선의 명화, 붉은 치마폭에 붉은 매화 향을 담다! 제목만큼이나 책표지가

너무나도 예쁜 책이 도착했다.

청록과 빨강 표지 두가지 버전이 있어 좋아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표지가 너무 예뻐서 다 가지고 싶은 책이다.

요즘 미술관, 박물관을 자주 다니다보니 예전보다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그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이 정말 기대가 되었다.


만화가인 작가는 수묵화를 그리고 공부하게 되었고 조선시대 화가의 그림을

보면서 받은 감동을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의 명화 인왕제색도, 몽유도원도, 세한도, 매화병제도 등이 만화와

어우러져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책을 펼치고 처음 등장인물을 보면서 의아했던 것도 잠시 게으르고 엉뚱하지만

진지한 그림 작가, 차주봉을 따라 그림 속으로 빠져들었다.


첫 그림으로 소개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강렬한 인상의 그림으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고, 미술관에 가서 실제 그림 앞에 선 주봉의 반응과

느낌이 내가 미술관에서 느꼈던 마음과 똑같아서 공감이 되었고,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또한 그림 속 인왕산의 모습이 보이는 곳을 찾아다니는 주봉의 마음과 열정이

부럽기도 했다.


처음으로 세한도와 함께 쓰여진 제발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서 좋았고, 오랜

유배 생활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추사 김정희가 결혼한 딸에게 준 붉은 화첩을

보면서 아버지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찡했다.

이렇듯 그림을 그릴 때의 심경이나 모습, 일화나 그림의 의미도 알게 되었으며

때론 상상력이 발휘되기도 했다.

작가의 그림과 실제 그림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각 장마다 '주봉이와 묘묘의 그림 이야기'를 통해 그림이나 작가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다.

우리의 그림을 이렇게 진지하게,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가?

미술 시간, 역사 시간에 이렇게 배울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소중한 우리 문화, 역사, 유물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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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지나면거기 무릉도원이 있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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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폭포보러 갔지요👣
동네 작은 산에서는 사시사철 물이
흘러내린답니다.
도대체 어디에 샘이 있을까 궁금해요^^
평소에는 수량이 작은 폭포지만,
비가 오면 장관이라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물소리가 얼마나 우렁차던지요.
삼삼오오 사진찍으러 오는
우리 동네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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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01 16: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휴, 시원해요~~
 

경험해 본 자만이 공감할 수 있는 전율.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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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우연 - 명리학이 건네는 위로
화탁지 지음 / 다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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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말은 진리였다. -112 


계획된 우연, 책 제목과 짙은 보라색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살아오서면 겪었던 그 '우연'이 계획된 일이라니 순간 의혹과 

함께 호기심이 피어났다.  

'운명은 인연이라는 가면을 쓰고 다가온다'는 부제를 보고나서야 잊고 

있었던 몇몇 경험들이, 결코 부정할 수 없을 일들이 생각났고 수긍할 

수 있었다. 

철학과를 졸업하고 30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인문학 공부에 몰두 

했고 그 끝이 명리학이었다는 작가의 이력을 보면서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인지 또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인지 

궁금증이 점점 커져간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문득문득 이만큼 잘 살아왔다는 것도 신기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도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과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고 도전하니 마치 준비하기라도 한 듯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고 재미있게 살고 있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 순간엔 전혀 몰랐지만 지나고보니 아~ 이거였구나하는. 


마치 나의 수호천사가 힘들어하는 날 응원하기 위해 누군가의 모습을 

빌려서 와 준 것만 같았다. -32 

이 글을 읽을 때는 실제로 경험했던 일이라 신기했고 놀라웠다. 지치고 

힘들때 곁에 있어 준 가족과 친구가, 읽었던 책 속의 한 문장이, 지나치듯 

해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작가가 명리학을 공부하고 상담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겪었던 일들, 

생각을 들으면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낯선 세계를 엿보았던 시간이었다. 

인생 상담, 풀리지 않는 일,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찾아오는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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