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펀드스쿨>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펀드스쿨 -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신주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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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열풍이 한참 불었을 때, 저도 그 대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이 많은 수익을 내고 있었기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가입해보라고 지금 수익이 이러이러하다, 이 상품이 괜찮더라며 권하기까지 했었지요.
물론 그 수익금을 제 손에 직접 거머쥔 것은 아니었습니다.
통장에 찍히는 숫자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뿌듯한 시간들이었기에, 중도에 해지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잠깐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회복할 거라는 믿음과 계속 더 떨어져서 그야말로 깡통 계좌가 되버리면 어떡하나라는 갈등 속에서 결국은  눈물을 머금고 해지를 하고 말았지요.
그리곤 ㅇ이내 다시 회복하는 숫자들을 보며 또다시 좌절해야 했었답니다
늘 그렇듯 금융사에서 권해준 상품에 가입을 했었고, 팔아야 할 시점을 놓쳐버린 채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간것이지요.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제목을 보고 절로 손이 나가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인터넷 카페 ’펀드스’쿨의 운영자로 일반인들에게 펀드가 널리 알려지기 전인 2005년 초에 카페를 개설하여 13만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국내외 주식시장과 펀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오고 있어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그 기간 동안의 다양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는 셈이지요. 
높고 큰 수익을 원하면서도 숫자 관념도 없었고,  그래프를 보면 머리가 아파오니 답답하기도 했지만 ’펀드, 통장 세 개면 무조건 돈 번다’는 저자의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세 개 혹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펀드계좌를 만들어 수익금의 목적과 추불 방법,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함으로써 손실 없이 복리의 마법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펀드뿐만 아니라 환율, 금리, 통화량등 감당하기 힘든 경제용어로 허둥대며 읽어야 했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수익을 내기 보다 잃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아~ 얼마되지 않는 듯 보였기에 신경쓰지도 않았던 수수료 너 마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이럴 때 쓰나 봅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쏟아져 나오는 상품은 많고보니 금융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부턴 조금 더 신중하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합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기위한 투자이기에.
'펀드 스쿨' 한 번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당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으면하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수시로 곁에 두고 읽으면서 배워야겠습니다. 



자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많이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꾸준한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는데 이보다  더 우선되는 원칙은 잃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 78

시간과 복리의 힘이 합해지면 마법의 힘이 생긴다. 인생의 후반부 당신의 자신을 표시하는 막대그래프를 두배로 늘려주기도 하고 반의 반 토막으로 줄여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당신이 펀드라는 세계에서 복리라는 마법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외워야 할 주문은 '아브라카타브라'가 아니라 '수수료싼펀드'가  되어야 한다.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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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지막 집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5
전경린 원작, 이원희 그림 / 이가서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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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시리즈’ 가 눈에 띄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뽑아들고 훑어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읽히고 싶었지만 행여나 아이가  읽기를 지루해할까봐  만화책으로 먼저 읽으면 좋겠다 싶어서 슬쩍 들이밀었지요.
제목에서 주는 가슴 설레이는 낭만을 품고.... 말이죠.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해져오는 가슴을 어찌할 수 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뜻 권하기 싫은 이유는 당연히도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기도 하겠지만, 
아직은 꿈과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많이 읽게 하고픈 욕심이 있어서 한국 문학선은 
늘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교사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나.
퇴직 후 귀농에 실패하여 절망하신  아버지, 우울증을 앓으며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가족들 중 유일하게 소득이 있지만 늘 도시로 나가고 싶어하는 동생.
어느날, 우연히도 바람이 찾아준 시 한편.

나는 그대가 바닷가 마지막 집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곳엔 활짝 핀 레몬 나무들의 검은 우듬지가 향기로운 바람에 무겁게 흔들리지요.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그곳엔 모든 소리가 잦아들고요.
어스름만이 소곤소곤 한 시절을 노래할 뿐입니다.....(22-24) 





휴~
아마도 저 바닷가 마지막 집이란 주인공인 나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삶의 의지와 웃음과 생기를 찾아줄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 줄 곳이기도 하겠지요?
소값은 바닥을 치고 있어 사료값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숨지으며, 희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어보이는 현실이지만, 새생명인 송아지는 태어나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에서 스스로 일어서고, 어미젖을 찾습니다. 
그 모습을 쳐다보며 문득 깨닫게 되는 진실.

그렇구나.
누가 살아가라고 가르쳤을까. 뱃속에서부터 이미 배워 나오는 그것.
눈도 뜨기 전에 유일하게 명확한 건 그것뿐인가?
살아가야 한다는 것.  (39)


자신이 처한 답답하기만 현실에서  도망쳐버린 동생.
그리고 같이 가자며 자신을 찾아온 사랑하는 사람.
그럼에도  차마 떠나지 못하게끔 그녀의 발길을 잡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지금은 바닷가 마지막 집.
빗물에 젖은 미루나무 잎사귀 위로 
소라 껍데기를 등에 멘 달팽이 하나 천천히 지나가는 그 시간.
그렇게 한 시절일 뿐이라고. (168)


짧은 만화로만 이해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점이 많아서  책을 찾아 읽고 싶어졌습니다.
문득 얼마전 남자의 자격에서 들려준 이경규씨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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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석세스 내비게이터십>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공휴일인데.....책이 왔어요. 기쁨 두배!!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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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부터 연휴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잔~뜩 들떠있었나 봅니다.
 

전 아쉽게도 연휴에 잡혀 있던 일정들이 모두 취소되어버렸네요. 

 

오늘의  일은 마쳤으니 이제부터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려구요.

여러분도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 즐거운 소식,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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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순오기님의 "순오기, 아이패드 당첨됐어요~ ^^"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날마다 행복한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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