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머 커뮤니티 - AI 시대, 고객을 넘어 팬덤을 만드는 10가지 성공법칙
닉 메타.로빈 판 리샤우트 지음, 정서은.박예진 옮김 / 예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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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주로 협력과 협업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의 유대가 약해진 지금, 인터넷은 사람들이 다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과의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상황은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고객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의 가치와 힘을 깨닫게 되었고, 그 결과 지난 30년간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탄생하고 성장했다. -59


AI 시대, 고객을 넘어 팬덤을 만드는 10가지 성공법칙, 커스터머 커뮤니티!

책 제목만큼이나 감성적인 보라색 표지가 눈길을 끄는 책, 커뮤니티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의미부터 되새겨 보며 읽는 시간이었다.

작가는 커뮤니티의 정의 중 공통된 태도, 관심사, 목표를 공유한 결과로 타인과 느끼는 유대감이라 정의로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면서 저마다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유대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어제 축제 공연장에서 느꼈던 감정, 동호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나의 관심사, 내가 가입한 카페나 팔로우한 이웃, 가수나 운동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서로 만나고 관계를 맺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는 것을 매우 즐긴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한번 서로 연결된 고객들은 종종 자발적으로 모임을 가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이런 경험은 고객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충성도와 지지를 만들어내며, 그 효과는 전체 고객층으로 확산된다. -100


그렇다면 기업의 경우는 어떠할까, 커스터머 커뮤니티는 고객을 중심으로 하되 투자자, 직원, 파트너, 잠재 고객 더나아가 이해관계자와 비고객까지 포함하고 있다.

소비자는 일정 요금을 내고 원하는 물품, 서비스를 꾸준히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도 그 중 하나였다.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넷플릭스나 쿠팡, 멜론, 배민이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렌털, 정기배송형도 있어서 흥미로웠고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고객 허브는 고객이 제품과 함께 여정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필요로하는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다. 이 모든 순간들을 하나의 단어로 요약하자면 '연결'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정보, 그리고 적절한 사람과의 연결이 핵심이다. -229


커뮤니티가 탄생하고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 성공적인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10가지 법칙, 커뮤니티를 시작하려는 실무자들을 위한 유용한 조언도 들으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배우고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객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그들의 경험, 소통, 아이디어, 피드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 구매로 이어진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검색을 하거나 온라인 상의 다양한 채널에서 공통된 관심사, 사용 후기를 나누거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우리,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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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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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삶과 꿈은 말하자면 책 한 권의 낱장들이다.


그 어느때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들려주는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담긴 책,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파스텔톤의 화사한 책 표지도 예쁘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도 좋겠다. 촤르르 책장을 넘겨보면서 눈길 가는 대목부터 읽으면 고민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라고 시작하는 이야기에서 그 어느때보다 공감하게 된다. 요즘 우리의 화두는 건강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것을 이제사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꼽는 것이 바로 행복, 명예, 부라고 하지만 살다보니 점점 더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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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꽃이 이렇게 대답했다. "이 바보 같으니! 내가 남들에게 보이려고 꽃이 핀다고 생각하느냐? 다른 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꽃이 피는 거야. 내 마음에 들기 때문에 꽃이 피는 거야. 나의 즐거움과 나의 기쁨은 꽃이 핀다는 데에, 내가 존재한다는 데에 있어."


며칠 전, 여행을 다녀왔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이 되니 전국 방방곡에서 국화꽃, 코스모스, 댑싸리,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꽃밭을 걷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꽃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여유롭고 너그러워진다.

만보를 넘게 걸었어도 피곤하지 않았던 이유가 아닐까.

꽃이 예쁘게 피는 이유, 존재의 이유를 읽다보니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게 한다. 그렇지, 꽃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나로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가!!


172

덕은 의지의 특성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지혜는 무엇보다 지성에 속한다.

가장 위대한 지혜는 현재를 즐기고 현재를 삶의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직 현실만이 실재하며, 다른 모든 것은 단지 사고의 유희에 불과하다.


글 속에서 순간순간 나의 경험과 비추어보게 된다. 나를 힘들게 했던 시간, 길을 잃은 듯 했지만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던 순간, 땀흘리며 올라간 산 정상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보상받았던 산행, 길가에 핀 채송화를 보고 미소짓고, 사소한 것에 감정이 상하기도 하는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이다.

나의 즐거움, 나의 기쁨, 나의 행복, 나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행복, 기쁨, 죽음, 고통, 인생, 욕, 존재의 이유를 철학, 문학, 예술, 자연 속에서 그리고 내 안에서 답을 찾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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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바틀비 열린책들 세계문학 295
허먼 멜빌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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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의 경험과 시선으로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비판하며 그 당시의 삶, 가치관,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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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바틀비 열린책들 세계문학 295
허먼 멜빌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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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무지개에서 보랏빛이 어디서 끝나고 주홍빛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그 경계를 분명하게 그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무지개의 일곱 빛깔 차이를 분명하게 안다고 해도, 어느 빛깔이 정학히 어디에서 그다음 빛깔로 섞여 들어가는지 누가 알 수 있을까? 온전한 정신과 온전치 못한 정신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다. -311


오래전부터 읽고 싶은 책으로 찜해 두었던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를 드디어 읽었다.

인쇄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였으니 필경사들의 역할이 컸을 터인만큼 그들이 들려주는 필경사란 직업과 하루, 그와 관련된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꽤 기대되었기 때문이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문서를 필사하는 필경사들의 면면을 보니 평범한 이들은 아니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인물이 바틀비라했다.


사실 나의 생각과 달리 전개되는 이야기에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다가 이내 바틀비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주인공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수긍하며 읽었다.

그럼에도 내심 그에게 어떤 사정이나 고민이 있었는지, 그가 살아온 배경 등 약간의 힌트라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그리고 묘하게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


오직 자신만의 좁은 공간 속에 갇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하는 바틀비,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젊고 건강한 멋쟁이 배꾼이었던 빌리 버드, 10년이란 긴 시간을 들인 노력이 실패로 끝난게 다행이라며 인정하며 웃는 삼촌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의외로 여러 편의 이야기가 함께 실린 중단편집으로 '총각들의 천국, 처녀들의 지옥', '빈자의 푸딩, 부자의 빵 부스러기', '행복한 실패', '빌리 버드'에는 작가 허먼 멜빌의 경험과 시선으로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비판하며 그 당시의 삶, 가치관,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제목에서부터 벌써 시사하는 비가 크지 않은가.


지금은 영상과 자막으로 보는 것에 익숙한 시대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이렇듯 작가가 묘사하는 배경, 장면, 등장 인물들의 모습을 내 나름대로 그려보며 읽게 된다. 저마다 그려보는 장면들로 이야기가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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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
가재산.장동익.김영희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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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분명히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꿀 것이다. 그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열쇠가 될지, 아니면 감당하지 못할 혼란이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다. 그 도구를 어떤 목적에 쓰는지는 언제나 인간의 몫이다. -18


몇 년전, 챗GPT가 나왔을 때 주변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용해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지금 사용하는 걸로도 불편함없으니 굳이 배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사이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상황은 더 급진전되었던 것 같다. 우리 생활속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상상을 초월하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고, 이제서야 나도 챗GPT를 알아야겠다는 뒤늦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런 나에게 더없이 반가운 책이 왔다, 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


핸드폰을 켜면 검색이나 대화를 기반으로 한 추천 알고리즘이 뜬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AI상담사가 받는다. 강연에서도 인공지능, 특히 챗GPT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 깊이 들어와 있었다.

사실 우리의 시간, 노동력을 단축시켜주는 편리한 AI 기술을 자신에게 맞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볼 때임이 분명하다.


챗GPT는 음성 인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타이핑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없을 뿐더러 친구와 이야기하듯 대화를 하고, 조언, 검색을 한다.

책과 글쓰기에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 5총사 챗GPT, Gemini, Copilot, 클로바X, Claude의 특징, 장단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Gemini앱을 깔아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챗GPT를 잘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질문이 중요하다고 한다. Gemini를 몇 번 사용해보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어야 했다.


AI가 생성한 글이나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자신의 글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해야 한다. AI의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54


'프롬프트의 기본 개념', '효과적인 프롬프트의 구성 요소'부터 '프롬프트 고급 전략'까지 그리고 챗GPT 왕초보자라면 궁금해 할 질문을 모아 둔 '효과적인 챗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Q&A 20선'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블로그, 수필, 기행문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챗GPT를 활욯해서 그 초안을 만들어보자. 책에 제시된 다양한 프롬프트 작성 팁, 실전가이드도 아주 유용했다.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낯설지만 익숙해져야할 AI와의 협업으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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