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펀드스쿨>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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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쿨 -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신주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펀드 열풍이 한참 불었을 때, 저도 그 대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이 많은 수익을 내고 있었기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가입해보라고 지금 수익이 이러이러하다, 이 상품이 괜찮더라며 권하기까지 했었지요.
물론 그 수익금을 제 손에 직접 거머쥔 것은 아니었습니다.
통장에 찍히는 숫자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뿌듯한 시간들이었기에, 중도에 해지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잠깐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회복할 거라는 믿음과 계속 더 떨어져서 그야말로 깡통 계좌가 되버리면 어떡하나라는 갈등 속에서 결국은 눈물을 머금고 해지를 하고 말았지요.
그리곤 ㅇ이내 다시 회복하는 숫자들을 보며 또다시 좌절해야 했었답니다
늘 그렇듯 금융사에서 권해준 상품에 가입을 했었고, 팔아야 할 시점을 놓쳐버린 채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간것이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3035146555839.jpg)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제목을 보고 절로 손이 나가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인터넷 카페 ’펀드스’쿨의 운영자로 일반인들에게 펀드가 널리 알려지기 전인 2005년 초에 카페를 개설하여 13만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국내외 주식시장과 펀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오고 있어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그 기간 동안의 다양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는 셈이지요.
높고 큰 수익을 원하면서도 숫자 관념도 없었고, 그래프를 보면 머리가 아파오니 답답하기도 했지만 ’펀드, 통장 세 개면 무조건 돈 번다’는 저자의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세 개 혹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펀드계좌를 만들어 수익금의 목적과 추불 방법,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함으로써 손실 없이 복리의 마법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펀드뿐만 아니라 환율, 금리, 통화량등 감당하기 힘든 경제용어로 허둥대며 읽어야 했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수익을 내기 보다 잃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아~ 얼마되지 않는 듯 보였기에 신경쓰지도 않았던 수수료 너 마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이럴 때 쓰나 봅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쏟아져 나오는 상품은 많고보니 금융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부턴 조금 더 신중하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합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기위한 투자이기에.
'펀드 스쿨' 한 번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당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으면하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수시로 곁에 두고 읽으면서 배워야겠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3035146555838.jpg)
자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많이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꾸준한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는데 이보다 더 우선되는 원칙은 잃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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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복리의 힘이 합해지면 마법의 힘이 생긴다. 인생의 후반부 당신의 자신을 표시하는 막대그래프를 두배로 늘려주기도 하고 반의 반 토막으로 줄여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당신이 펀드라는 세계에서 복리라는 마법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외워야 할 주문은 '아브라카타브라'가 아니라 '수수료싼펀드'가 되어야 한다. -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