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켄지, 경제상식 충전소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CEO 켄지 - 서른여섯, 침몰 직전의 회사에 올라타다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 오씨이오(oceo)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서른여섯의 CEO.
생각만해도 멋진 일입니다. 그때의 난 뭐하고 있었나???
결혼 후 다시금 시작한 직장생활.
처음엔 그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행복했지요.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불만도 생기고, 직장 동료들과 트라블도 생기고,
생각지도 않았던 회사 주인이 바뀌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잠깐이나마 직접 운영해볼까하는 욕심도 내 보았습니다.
물론 누군가와 의논을 해보지도 못했지만 혼자 고심하고 고민한 끝에
기업체가 크든작든 CEO란 자리에 역시 아무나 앉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조용히 접었던 아프고 슬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택이란 다른 말로는 선택하지 않은 것을 ’버린다’라는 뜻도 된다. - 200

켄지는 무엇보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도직전의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지요.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그가 대단해 보였고, 회사를 잘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회사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마다 드러나는 판단력 등이 돋보였습니다.
불안해하던 직원들도 켄지를 믿게되고, 위태위태하던 회사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모두들 마음을 모아서 긴 인내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었을 땐,
책을 읽는 저마저도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고 싶었지요.
성공스토리가 주는 아~주 큰 효과이겠지요. 강한 긍정의 힘~ 이룰 수 있다는 믿음!



중간중간 이어지는 켄지와 자이쓰 회장의 이야기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각 장의 말미에 쓰여진 경영노트를 읽을때는 CEO의 눈으로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옆에서 함께 땀을 흘렸던 직원들, 보이지 않게 많은 도움을 준 자이쓰 회장도 큰 힘이 
되었을테지만, 무엇보다도 켄지에게 리더의 자질이 숨어 있음을 알아본 자이쓰 회장의
결단이 성공신화를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겠지요.
사원이었던 켄지 역시 규모는 작다고하지만 자신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테지요.
여러번  우여곡절을 겪고  힘든 고비를 넘기면서 어엿한 운영자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
그 과정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흔히 인생은 삼십대에서 사십대까지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책의 주인공 켄지 요스케는 그 시기를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과 
모험을 거듭했다................(중략)
켄지는 수없이 맣은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고작 사십대 중반일 뿐이다.
'한 번뿐인 제 인생입니다. 
기왕 태어났으니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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