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어둠/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자본주의 역사로 본 경제학 이야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보는 6가지 문화심리코드
김헌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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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보는 6가지 문화심리코드 

요즘 TV를 보면서 유독 관심을 가지고 보는 프로그램은 ’동물농장’,  
  ’생방송 오늘아침’ 중에서 ’사랑 더하기’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심리 혹은 서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똑같은 사물이나 드라마, 책을 보고서도 우리는 서로 공감하는 부분, 
혹은 이해하는 정도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 현재의 감정, 나이, 경험등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더라구요.
말없이 내 할 일을 하면 반드시 알아주리라 생각하고 믿었던 마음을 바꾸어서, 
이젠 좋으면 좋다고, 상황에 따라선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지요.



공짜로 얻은 물건을 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왜 노점상에서는 깎고 
백화점에서는 깎지 않는지 등 우리모두가 한번쯤 경험했거나 들어본 이야기들이지만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거나 한번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일들을
  저자를 통해
이렇게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언어, 정보, 돈, 이익, 시공간, 선택이라는 6가지 문화심리 코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고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모두가 같은가 봅니다.
저같은 경우엔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면 괜시리 마음도 들뜨고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고,  부지런해진답니다.
미뤄뒀던 일들이 정리가 되고 반짝반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수선하던 집이 산뜻하게 정리가 되지요.

햇빛이 지출과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하는 연구 결과를 보니 재밌습니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보다 팁을 많이 주었으며, 증시의 수익률도 높았다 그러네요.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만족감 역시 높았다합니다.
기분이 좋으니 지출과 소비도 함께 늘겠지요?
이런 연구를 했다는 자체도 의외였지만 햇빛이 우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이런 소소한 것부터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햇빛이 화창한 날엔 엉뚱한 판단을 내리기 쉽고 
잘못을 잘 깨닫지 못한다네요.
 기분 탓에 판단과 선택을 신중하게 생각하지않고 가볍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고하는데, 좀 뜻밖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러고보니 비오는 날 우리가 습관처럼 고소한 부침개를 먹고 싶어하는 것은
빗소리와 부침개를 부칠때나는 소리가 비슷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이렇듯 무심코 지나쳤던 별별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습관 심리를 엿볼수 있어서 공감이 가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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