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피어날 노오란 개나리처럼 화사한 표지의 책이 찾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의기소침해진 나의 얼굴에도 슬며시 미소가 피어납니다.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요?? 긍정의 힘을 믿기로 했기에,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믿기에 지금 곧바로 찾아나서야겠지요. 2010년엔 나를 위해 좀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기로 이미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내가 행복해야만이 그로인해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도 내가 가진 긍정의 힘, 넘치는 밝은 기운을 전해줄 수 있을거란 생각에....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음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씁쓸하긴 하지만 현실을 외면만 할수는 없었지요... 자꾸 도피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알기나 한듯... 그런 나를 마치 지켜보고나 있었다는듯이 찾아온 책입니다. 보기만해도 반가운 찰리 브라운과 루시. 짧은 이야기와 카툰 속에 담아 둔 깊고 진한 여운을 느끼며 마음에 위안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내가 생각하던 이상향과 비교가 되더라구요. 우리가 사는 모습을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게끔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걱정했던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지 않음을 알고는 있는데, 아무데도 쓸데없는 이 나쁜 버릇은 왜 버리지 못하는 걸까요? 한컷한컷을 보며 웃습니다. 제자신을 보는 듯도 하고, 한발짝 움직이면 될텐데 왜 저러고만 있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이 언제 시작될거냐며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습니다. 혼자 싱긋 웃기만 해도 주변이 확~ 밝아짐을 밝고 화사한 햇살에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듯 좋은 일이 찾아오기를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좋은 일이 시작되도록 저부터 움직여야겠습니다. 현실이 당신에게 뭔가 이야기를 전하려 할 때는 귀를 씻고 경청하라! -24 시도를 하지않으면 성공의 기회가 아예 사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대가까지 치뤄야 한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