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반전쟁 -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지음,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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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지금까지의 개념은 모두 바뀌어야 한다. 또한,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반전쟁의 수단과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왜 전쟁이 일어나고 어떻게 벌어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쟁에 모습은 어떠한 형태가 될지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어야만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수가 있다.

'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물결이론'에서는 경제를, 농업경제의 제 1물결, 굴뚝경제의 제 2물결, 지식과 정보가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의 경제인 제 3물결로 구분짓는다. 전쟁의 양상도 이에 따라 변화해 왔다. 단순한 무기에 의한 고전적인 방식의 제 1물결, 대량생산과 산업화로 촉발된 제2물결, 그리고 전자전으로 상징되는 제 3물결. 흔히 정치적 외교적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일어난다고만 생각해왔던 전쟁의 이면에는 모두 이와같은 물결의 충돌이 자리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인류의 부의 창출방식과 전쟁의 방식은 불가분의 관계라고도 한다. 단순노동에서 지식과 정보가 중시되는 경제로 변화함에 따라서 이에따른 문명간의 충돌이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고, 이때 전쟁의 양상에도 필연적으로 변화가 따른다. 이와 같은 지식과 부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이해해고 있어야만 미래의 전쟁의 형태를 미리 예측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앞으로의 전쟁의 유형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질 뿐만 아니라 그 종류도 무궁무진할 것이다.

전쟁은 그 자체로 반전쟁이 된다. 전쟁이 전쟁을 막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패러다임에 기반한 반전쟁은 마치 면역계 계통, 혹은 바이러스 문제에 의해 생겨난 괴저를 원인도 모르는 채 그저 보이면 보이는대로 도려내는 극단적인 처치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럼 닥치는대로 도려낸 뒤에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진정한 세계평화는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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