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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틀리 풀 황제 투자 비법
데이비드 가드너.톰 가드너 지음, 이은주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은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한종목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나머지 종목의 수익이 그것을 상쇄하면 평균적으로는 수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특정종목에 몰빵을 하거나 같은 업종의 주식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가 손실을 입으면 그것은 고스란히 최종 손실이 되고 만다. 한마디로 포트폴리오란 위험의 분산이다.
성공적인 투자그룹 '모틀리 풀'의 포트폴리오 기법을 다룬 이 책에서는 이런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 안의 한 종목이 손실을 입더라도 그 종목의 손실률은 최대 백프로다. 즉 투자금이 0원이 되는 순간 더이상의 손실은 날 수가 없다. 반면에 수익은 백프로를 넘어서 이론상으로는 무한대다. 이 책에서는 확률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확률상으로도 수익이 날 가능성이 훨씬 크고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단순히 위험분산의 관점에서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적절한 종목군의 배분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그 수익률을 성공적인 한종목만을 고집했을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출수 있는 것을 보면 그 효용성으로도 포트폴리오를 무시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인다.
물론 이 모든 논리는 어디까지나 확실한 분석으로 좋은 종목들을 선별해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을 때의 이야기다.
그럼 좋은 종목을 어떻게 발굴하느냐? 우선은 안정적인 유배주. 당장의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배당금에 의한 복리의 마술은 장기투자에서 그 빛을 발한다. 투자 배당금을 주는 회사 중에는 일단 더이상의 투자가 필요업는 업계최고의 종목들이 많다. 좋은 종목을 발굴했을 때 성장주가 주는 수익률이 높은 것은 말할것도 없지만, 평균적으로는 대형 우량주 쪽이 더 수익률이 높다. 그만큼 안정적이다. 그렇다고 유배주만으로 구성해서는 포트폴리오의 의미가 없다.
대형우량주를 목놓이 부르짖는 타 투자서적과는 다른 것이 소형성장주에도 주목하라는 점이다. 큰 기업은 이미 시장이 주목하고 있어서 큰 수익을 기대하지 못한다. 그러나 소형주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는 보석들이 즐비하다. 기존의 유명인사들이 대형주를 고집하는 이유는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하고 싶어도 소형주에 투자할수 없기 때문이다. 큰 기관에게 소형주는 그림의 떡이다. 예를 들어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소형주에 투자한다고 하면 기업을 몇개를 사들여도 버크셔 헤서웨이의 영업이익에는 아주 미미한 영향만을 미칠 정도이다. 애초에 그 투자 규모가 다르다.
따라서 소형 성장주는 개미들의 특권이자 광맥인 셈이다. 확실하게 활용하자. 물론 변동성이 크고 고위험군인것은 사실이나 진짜 진주는 여기에서 나온다. 일명 룰브레이커이고 이책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종목군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해외주식으로 눈돌려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재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번역서인만큼 모든 설명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하고있지만, 시장의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한 만큼, 모틀리 풀의 투자방식을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