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의 방식 - 터틀 원년 멤버가 직접 공개하는 터틀 트레이딩 기법
커티스 페이스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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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투자집단 터틀의 매매기법을 들여다 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펼쳐든 책입니다.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트레이딩 서적은, 재미있지만 내용이 얕은 책과 읽기는 어렵지만 내용이 밀도높은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재미있고 걸쭉한 책은 좀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것 보다도 그런책이 드문 까닭이겠지요.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까지 읽은 트레이딩 서적 중에서도 단연 베스트에 들어갈 만한 책이었습니다.

터틀의 방식』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서, 아마도 터틀의 매매기법을 소개하는 책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그렇기는 해도 단순히 터틀의 매매기법에만 치중하고 있는게 아니라 시스템, 그리고 투자의 전반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이 여기저기에 가득 쓰여져 있습니다.

똑같은 터틀의 매매 기법을 가르침받은 원년멤버 13명 중에서도 큰 수익을 올린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내고 중간에 탈락한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째서, 왜 이 정도의 프로그램을 전수받고도 수익을 올릴 수 없었던 것인가 등등에 대해 귀가 따가올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투자 심리에 대한 책은 읽기 까다로운 책이 많습니다만, 이 책은 그러한 투자 심리에 대해서도 정확히 본질을 짚어서 굉장히 평이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또, 터틀이라는 집단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시스템 운용에 대하여 날카로운 고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매매를 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투자 심리라는 점에서, 모든 투자의 공통된 원리 원칙이라는 점에서, 스윙 트레이더나 데이 트레이더에게 있어서도 매우 효용이 높을 듯 합니다.

터틀에 대한 또다른 서적이 번역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터틀의 원년멤버가 집필한 책인만큼 터틀 매매에 대해 밝히고 있는 서적중에는 가장 정점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2만원대로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바겐세일입니다. 십년전이라면 가볍게 백만원이라도 지불하고 샀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십몇 년전에 터틀의 수법을 전수해주는 강의가 있었다면 아마도 몇백 몇천만원을 호가하는 수강료가 필요했을거라는 말이 맞겠지요.

무조건 훌륭한 책. 군소리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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