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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조절법 - 화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송남용 지음 / 전나무숲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끓어오르는 분노를 마냥 억누르는 것도 괴로운 일이지만, 터져 나오는대로 표출했다가 역으로 반발을 사거나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 그것도 낭패다.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걸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는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어 있기 마련이다. 마음이 가라앉고 나면 수습하는 것도 곤욕스럽다. 그렇지만 이런 백해무익한 듯한 분노라는 감정도 실은 우리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꼭 필요한 감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분노는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문제가 발생했으니 해결하라는 신호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분노는 잘 다스리면 자신이나 타인에게 유익한 것이 될수도 있지만 잘못 다스리면 치명적인 독으로서 작용한다.
어린시절의 경험을 통해서 화를 다스리는 법과 그것을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그것이 부정적인 형태로 변형되어 버린다고 한다. 다혈질인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마구 화부터 내는 일명 공격형의 유형인 사람도 있지만. 삐치는 것으로 나타내거나 아니면 울음으로 대신하거나, 또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보복하는 형식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는 수동형 혹은 수동공격형으로 변형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자라오면서 대부분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 분노의 관리 방식을 배워오지만, 기질에 따라서는 스스로 그 유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약한 기질을 가진 사람은 수동형이나 수동 공격형을, 강한 기질의 사람은 공격형을 선택한다.
어떤 유형이 되었건 간에 사람은 자신이 오랫동안 구성원으로 속해있는 집단 안의 규범이나 행동방식을 몸에 습득하게 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그 습득한 행동방식이나 가치관이 통용되지 않을때에는 낙담하거나 좌절하며 혹은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대하는 부정적인 태도와 편견을 버려야 한다. 자기 자신을 언제나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자면 그럴때에 사람은 더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되어 결국 그것이 긍정적인 사람 행복한 사람으로 변하게 만든다고 한다. 보다 성장하고 성숙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피해의식을 버리고, 문제의 해답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문제에 대한 자신의 대처방식을 바꾸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을때 뿐만 아니라 설령 상대방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주도적으로 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해결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