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력 - 상황을 장악하고 상대를 간파하는
마사히코 쇼지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어라, 이 사람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잖아." 누구라도 일상속에서 자주 이런 상황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 때, 상대의 주장이 단순히 잘못된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든, 의도된 거짓말이든, 그것으로 인해 자신이 직접적으로 손해를 입을수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 잘못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변호사 출신인 저자가 법정에서의 수많은 반대 심문의 경험으로부터 얻게된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이나 <잘못된 기억을 바로잡는 법>에 대해 해설한 것으로, 실제 일상생활에서 잘 적용할수만 있다면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변호사의 <반대 심문>이라는 말이 풍기는 뉘앙스에는, 진실을 밝혀내기위해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몰아붙여가는 투쟁의 이미지가 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방법들은 그보다는 꽤 현실적이고 실리적입니다.

특히, 비지니스 상황에서, 실리를 취하고 상대에게 도망갈 길을 열어 주는 방법이라던가, 잘못된 기억을 바로잡는 경우에 있어서도,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객관적인 사실을 조금씩 내놓아 상대방 스스로 잘못을 눈치채게 하는 방법같은, 마찰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의 거짓말을 밝혀내는 5가지 필살기>로서 소개되고 있는,

      1. 허를 찌른다.
  2. 왼쪽 얼굴을 관찰한다.
  3. 이야기를 부풀리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돌아간다.
  4. '예스'라고 말하게 하여 도망갈 길을 없앤다.
  5. 아무말 없이 상대방을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등도 실제로 사용해 보면, 꽤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은, 읽을거리로서 평이한 편이면서도 적당히 실용적인 측면도 있어서, 쉽게 읽히는데 비해서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남성독자들을 위한 팁 한가지.
-남자 혼자 섣불리 여성과 일대일로 맞서 거짓말을 폭로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거짓말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절대 남성이 혼자서 여성의 그 거짓말을 밝혀내려고 해서는 안되는 이유로 다음의 3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1. 남자쪽이 폭력을 쓸 염려가 있다.
      2. 논리에선 이겨도 감정에서 진다.
      3. 증거도 협박의 결과로 보일수 있다.

남자들은 저자의 충고를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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