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읽어야 한다 😅


순간 이젠 너무 늦었다는 자각.
삶이 결코 우리의 빚을 갚아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는 때가 오는 거야.
그래서 고뇌가 시작되는 거지.

불멸, 이 단어는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다.
그 말이 거기, 사전 안에 있는 걸 확인하면
마음이 놓인다.

‘돕는다‘는 솔로몬 왕이 쓰기 좋아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도움이니까. 내가 지금 아무 설명 없이 솔로몬 왕"이라고 말했는데, 왜 그랬는지는 앞으로 알게 될 것이다. 한 번에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잖은가. - P15

사람이 뭔가를 줄곧 생각하다 보면 나중에는 그것을 잊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게 되는 법이므로 그의 뇌리에 문득 그런 계획이 떠올랐으리라. 알다시피 사랑이란, 때때로, 정말이지 사람을 바보로 만들지 않는가. - P21

내 사랑, 내 사랑, 우린 낮이나 밤이나 네 생각만 해. 얼른 돌아와줘. 무엇보다도 옷 잘 챙겨 입어. 플란넬 벨트 하는 거 잊지 말고. 당신의 마리. - P32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의지할 수 없는 절대 고독에 휩싸일 때처럼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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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5-08 1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는 가끔 로맹가리로 나온 것과 에밀 아자르로 나온책들이 구분이 잘 가지 않아요.
새파랑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2-05-08 18:59   좋아요 1 | URL
저도 잘은 모르지만 에밀 아자르로 나온게 네권인거 같아요 ㅋ 제가 이 책을 완독하면 에밀 아자르의 네권은 다 읽은게 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