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설은 어린왕자~!!

<어린왕자>

"어느날 난 마흔네 번이나 해넘이를 보았어. 아저씨도 알 거야. 그렇게도 슬플 때는 누구나 해
가 저무는 게 보고 싶지."

"마흔네 번 해넘이를 본 날, 그렇다면 너는 그만큼 슬펐단 말이냐?"

그러나 어린 왕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 P34

<어린왕자>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 왕이나 허영쟁이나 술꾼이나 사업가한테 업신여김을 받을 거야.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우스꽝스럽지 않은 사람은 이 사람뿐이야. 그건 아마 이 사람이 제자신이 아닌 다른 것에 정성을 들이고 있기 때문일 거야. - P71

<어린왕자>

사람들이 어느 날 저마다 자기별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려고 저렇게 별들이 반짝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내 별을 봐. 바로 우리 머리위에 있어. 하지만 얼마나 먼 곳인데! - P81

<어린왕자>

"길들인다는 게 무슨 뜻이야?"

"그건 모두들 너무나 잊고 있는 것이지.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관계를 맺는다고?" - P92

<어린왕자>

너는 아직 내게 세상에 흔한 여러 아이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한 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나는 네가 필요 없어. 너도 역시 내가 필요 없지. 나도 세상에 흔한 여러 여우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한 여우에 지나지 않는 거야. 그러나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 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나는 너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고. - P93

<어린왕자>

가령 오후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질 거야. 4시가 되면, 벌써, 나는 안달이 나서 안절부절못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 P95

<어린왕자>

너희들은 내 장미를 전혀 닮지 않았어, 너희들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야, 누구도 너희들을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은 누구도 길들이지 않았어. 너희들은 옛날 내 여우와 같아, 수많은 다른 여우들과 다를 게 없는 여우 한 마리에 지나지 않았지. 그러나 내가 친구로 삼았고, 그래서 이제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됐어. - P96

<어린왕자>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P98

<어린왕자>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너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 P98

<어린왕자>

너는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 P99

<어린왕자>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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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2-20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어린왕자네요. 이 책은 컬러 일러스트가 있네요.^^
오래전에 읽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기억하는 것 같아요.
잘읽었습니다. 새파랑님,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12-20 22:37   좋아요 2 | URL
어린왕자는 언제 읽어도 좋은거 같아요 ^^ 명작중에 명작~!!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