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린책들 35주년 Midnight을 다 읽었다. 마지막으로 읽은 작품인 타임 머신이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타임 머신>

실제로 존재하는 입체는 네 방향으로 연장된 부분을 가져야 합니다. 네 방향이란 길이와 너비와 두께 그리고 지속 시간이지요. 하지만 육체가 타고난 결함 때문에 - 여기에 대해서는 곧 설명하겠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네 가지 차원이 존재하고, 그중 세 개를 우리는 공간의 세 평면이라고 부르고, 네 번째 차원은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 P15

<타임 머신>

첫 번째보다 더 이상할지 모를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렸고, 그가 가져올 표본과 사진을 기다렸다. 아니, 어쩌면 나는 평생을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시간여행자는 3년 전에 사라졌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그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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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1-09 1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 보니까 이번 해에 읽은 <모모>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추상적이지만 와 닿는 내용이었어요...

새파랑 2021-11-09 17:09   좋아요 1 | URL
아 그런가요? 저는 안읽어봤습니다~!! 저는 추상적인 작품에 좀 약한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