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을 거의 못읽어서 오늘은 꼭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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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인상깊은 문장들만~! 다른 단편은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내가 말하는 종류의 사랑이라. 내가 말하는 종류의 사랑은 사람을 잡으려 드는 것은 아니야."

"난 에드나 그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 그런데 타인의 상황을 판단한다는 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요?" - P206

"난 절대 그걸 사랑이라고 할 수 없어. 내 말은. 누구도 그가 무엇 때문에 죽었느니 모른다는 애기야. 난 자살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어. 그렇지만 그들이 정말 왜 자살을 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애기야."

- P211

"전처를 생명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 하지만 지금 나는 그녀를 혐오해. 그래, 이건 어떻게 설명하지? 그 사랑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그 사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난 알고 싶어. 누군가 애기를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에드라는 자가 있지. 그래, 다시 에드 애기로 돌아가는 거야. 그는 테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죽이려 했고, 결국 자살했어."
- P215

"바로 내일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상대, 그러니까 다른 한쪽은 한동안 슬퍼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곧 다른 누군가를 만나 다시 사랑을 하게 될 거라는 거야. 그러면 이 모든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이 그냥 추억이 되겠지. 어쩌면 추억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어."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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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7-11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갠춘합니다. 오늘 못 읽어도
내일 왕창 읽으시면 되니깐요.

새파랑 2021-07-11 16:39   좋아요 2 | URL
내일은 또 어떤 책이 등장할지 몰라서 읽을수 있을때 많이 읽으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