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다 읽고 밑줄 추가. 이 책 최고였다. 리뷰를 어떻게 쓸지 고민이된다. 완전 장편 대하소설~!!


마음속에 떠오른 우연의 일치에 그는 망연자실하고 어리둥절했다. 임신한 여자, 아빠없는 아이, 로드아일랜드 생활, 그가 필요한 상황...벨라의 엄마의 재연이었다. 오래전에 가우리가 그에게로 오게 된 상황의 또다른 형태였다.

(가우리는 떠났지만 벨라는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 P422

마침내 그녀는 우다얀 애기를 했다. 자신은 서로 사랑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고, 결코 사랑하지 않는 두 사람에 의해 길러졌다고 애기했다.

드루는 그녀의 손을 꼭 잡고 들었다. 나는 아무데도 안 갈거요, 그가 말했다.

(과거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향해 가는 벨라~★★) - P478

이들 부부가 함께한 지난 몇년의 세월은 각자 따로 자라고 따로 살아온 삶에 대해 함께 공유한 결론이다. 남자가 그녀를 사십대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또는 이십대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것이다. 그때라면 그녀와 결혼하지 않았을 테니까.

(나도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ㅋ) - P523

벨라는 가는 곳마다 친구를 사귀고, 때가 되면 그곳을 떠난다. 떠나고 나면 그 사람들을 다시 보지 않는다. 연인을 만들거나 가정을 꾸리는 것을 벨라는 상상할 수없다. 그녀는 어느 정도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불쌍한 벨라~~) - 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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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16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이 책 괜히 표지부터 끌렸는데, 리뷰 너무 기대됩니당ㅋㅋ😄

새파랑 2021-05-16 18:41   좋아요 1 | URL
완전 강추 입니다~! 미미님이 리뷰 기대된다니 부담 ×100 이네요ㅜㅜ 이 책 내용이 많아서 다시 간단히 읽고 밤에 리뷰 쓸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미미님 처럼 리뷰 잘 쓰고싶어요~★★